“Well, ask him,” he said. “Tell him I’d like to have him go.”
“그래, 그럼 아빠한테 여쭤보렴. 나도 같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I’ll ask him,” I said, “but you know how Papa is. The farm comes first with him.”
“여쭤볼게요.” 내가 말했다. “하지만 아빠가 어떤 분인지 아시잖아요. 아빠한테는 농장 일이 늘 우선이니까요.”
“I know,” Grandpa said, “but you ask him anyway, and tell him what I said. Now it’s getting late and you had better be heading for home.”
“나도 안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하지만 어쨌든 여쭤보고 내 말도 전해드려라. 이제 늦었으니 어서 집으로 가보는 게 좋겠구나.”
I was almost to the door when Grandpa said, “Wait a minute.”
내가 막 문을 나서려는데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잠깐 기다려라.”
He walked over behind the candy counter and shook out one of the quarter sacks.
할아버지는 사탕 계산대 뒤로 가시더니 25센트짜리 봉지 하나를 탁탁 털어 펼치셨다.
quarter sack은 25센트어치 사탕을 담을 수 있는 봉지입니다. 당시 25센트는 소년들에게 꽤 큰 돈이었고, 사탕을 한 가득 담을 수 있는 넉넉한 금액이었습니다.
He filled it up to the brim, bounced it on the counter a few times, and dropped in a few more gumdrops.
할아버지는 사탕을 가득 채우고 계산대 위에서 몇 번 흔들어 자리를 잡게 하더니, 젤리 몇 알을 더 집어넣으셨다.
gumdrops는 겉에 설탕 가루가 묻어있는 말랑말랑한 젤리 형태의 사탕을 말합니다.
With a twinkle in his eye, and a smile on his face, he handed it to me saying, “Save some for your sisters.”
할아버지는 눈을 반짝이며 인자한 미소를 짓고는 내게 봉지를 건네며 말씀하셨다. “여동생들도 좀 나눠주려무나.”
I was so choked up I couldn’t say anything. I took it and flew out the door, calling to my dogs.
나는 목이 메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사탕 봉지를 받아 들고는 개들을 부르며 날듯이 가게 밖으로 뛰어나갔다.
On my way home I didn’t walk on the ground. I was way up in the clouds just skipping along.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 발은 땅에 닿지 않는 기분이었다. 나는 구름 위를 둥둥 떠서 깡충깡충 뛰어가는 것만 같았다.
With a song, I told the sycamore trees and the popeyed gray squirrels how happy I was.
나는 노래를 부르며 플라타너스 나무들과 눈이 툭 튀어나온 회색 다람쥐들에게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말해주었다.
popeyed는 눈이 휘둥그레졌거나 툭 불거져 나온 모양을 뜻합니다. 행복한 소년의 노랫소리에 다람쥐들도 깜짝 놀란 모양입니다.
Little Ann sensed my happiness. She pranced along on the trail.
리틀 애니도 내 행복을 눈치챘는지 오솔길을 따라 폴짝거리며 뛰어갔다.
With a doggish grin on her face, she begged for a piece of candy, which I so gladly gave.
애니는 입가에 개 특유의 미소를 띠고 사탕 한 알을 달라고 졸랐고, 나는 기쁜 마음으로 사탕을 건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