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ter came up to my hips, and then to my waist. The cold bite of it took my breath away.
물은 엉덩이를 지나 허리까지 차올랐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숨이 턱 막혀 왔다.
I felt my body grow numb. I couldn’t feel my feet at all but I knew they were moving.
온몸의 감각이 사라지며 마비되는 것 같았다. 발끝에 감각이 전혀 없었지만, 나는 내 다리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만은 알 수 있었다.
When the water reached my armpits I stopped and worked my pole toward Little Ann.
물이 겨드랑이까지 차오르자 나는 걸음을 멈추고 장대를 리틀 애니 쪽으로 뻗었다.
Stretching my arms as far out as I could, I saw I was still a foot short.
팔을 뻗을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뻗어 보았지만, 아직 한 뼘 정도가 모자랐다.
a foot(1피트)은 약 30센티미터 정도의 길이입니다. 애니가 바로 코앞에 있지만 그 한 뼘의 거리가 생사를 가르는 절박한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Closing my eyes and gritting my teeth, I moved on. The water reached my chin. I was close enough.
나는 눈을 감고 이를 악물며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물이 턱밑까지 차올랐다. 이제 충분히 가까운 거리였다.
I started hooking at the collar of Little Ann. Time after time I felt the hook almost catch.
나는 리틀 애니의 목줄에 갈고리를 걸려고 애를 썼다. 갈고리가 목줄에 걸릴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I saw I was fishing on a wrong angle. She had settled so low in the water I couldn’t reach her collar.
각도가 맞지 않는 모양이었다. 애니가 물속으로 너무 깊이 가라앉아 있어서 좀처럼 목줄에 닿지 않았다.
Raising my arms above my head so the pole would be on a slant I kept hooking and praying.
장대가 아래로 비스듬히 기울어지도록 팔을 머리 위로 높이 치켜들고서, 나는 계속 갈고리를 휘두르며 기도했다.
The seconds ticked by. I strained for one more inch. The muscles in my arms grew numb from the weight of the pole.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갔다. 단 몇 센티미터라도 더 뻗으려 안간힘을 썼다. 장대 무게 때문에 팔의 근육들이 점차 마비되어 갔다.
Little Ann’s claws slipped again. I thought she was gone. At the very edge of the ice, she caught again.
리틀 애니의 발톱이 다시 미끄러졌다.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애니는 얼음판 끝자락을 필사적으로 다시 붙들었다.
All I could see now were her small red paws and her nose and eyes.
이제 보이는 것이라고는 애니의 작고 붉은 앞발과 코, 그리고 두 눈뿐이었다.
By Old Dan’s actions I could tell he understood and wanted to help.
올드 단의 행동을 보니 녀석도 상황을 이해하고 돕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