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think God heard my prayer? Do you think He helped me?”
“하느님이 제 기도를 들어주셨을까요? 정말 하느님이 저를 도와주신 걸까요?”
Papa looked at the ground and scratched his head. In a sober voice, he said, “I don’t know, Billy.
아버지는 바닥을 내려다보며 머리를 긁적이셨다. 그러고는 진지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글쎄다, 빌리야.”
I’m afraid I can’t answer that. You must remember the big sycamore was the tallest tree in the bottoms.
“거기에 대해서는 나도 확답을 줄 수가 없구나. 하지만 그 거대한 플라타너스가 저지대에서 가장 높은 나무였다는 걸 잊지 마라.”
Maybe it was up there high enough to catch the wind where the others couldn’t.
“어쩌면 다른 나무들은 닿지 않는 저 높은 곳에만 바람이 불었을지도 모르지.”
No, I’m afraid I can’t help you there. You’ll have to decide for yourself.”
“아니, 아빠가 대신 정해줄 순 없겠구나. 그건 네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란다.”
It wasn’t hard for me to decide. I was firmly convinced that I had been helped.
내게는 그리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 나는 분명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Chapter - X
제10장
제10장이 시작됩니다. 첫 사냥의 성공 이후 빌리에게 생긴 소소한 변화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MAMA MADE ME A CAP OUT OF MY FIRST COON HIDE.
어머니는 내가 처음으로 잡은 너구리 가죽으로 모자를 만들어 주셨다.
I WAS as proud of it as Papa would’ve been if someone had given him a dozen Missouri mules.
나는 아버지가 미주리 노새를 열두 마리나 선물 받았을 때만큼이나 그 모자가 자랑스러웠다.
미주리 노새(Missouri mule)는 19세기부터 미국에서 힘과 인내심의 상징으로 통했던 노새의 품종입니다. 아버지가 노새를 얼마나 아끼는지 짐작하게 하는 비유입니다.
Mama said afterwards that she wished she hadn’t made it for me because, in some way, wearing that cap must’ve affected my mind.
나중에 어머니는 그 모자를 만들어준 걸 후회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 모자를 쓰고 다니더니 내가 어떻게든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면서 말이다.
I went coon crazy. I was out after the ringtails every night.
나는 너구리 사냥에 완전히 미쳐버렸다. 매일 밤 너구리를 쫓아 밖으로 나갔다.
About the only time I didn’t go hunting was when the weather was bad, and even then Mama all but had to hog-tie me.
날씨가 아주 궂을 때를 빼고는 사냥을 거른 적이 없었는데, 그럴 때면 어머니는 나를 밧줄로 꽁꽁 묶어두다시피 해서라도 말려야만 했다.
hog-tie는 원래 가축의 네 다리를 하나로 묶는 것을 뜻합니다. 사냥을 가고 싶어 안달이 난 빌리를 억지로라도 집에 붙들어 두어야 했던 어머니의 고충이 느껴지는 익살스러운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