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said Tariq. They watched a hawk, gliding in circles above the village.
“보세요.” 타리크가 말했다. 그들은 마을 위를 원을 그리며 유유히 활공하는 매 한 마리를 지켜보았다.
“Did you ever bring Mammy up here?” Laila asked. “Oh, many times. Before the boys were born. After too.”
“엄마를 여기 데려오신 적 있어요?” 라일라가 물었다. “오, 그럼, 아주 여러 번 왔었지. 너희 오빠들이 태어나기 전에도, 그 후에도 말이야.”
“Your mother, she used to be adventurous then, and... so alive. She was just about the liveliest, happiest person I'd ever met.”
“네 엄마는 그때 참 모험심이 강했어. 그리고... 정말 활기가 넘쳤지.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가장 생기 넘치고 행복한 사람이었단다.”
He smiled at the memory. “She had this laugh. I swear it's why I married her, Laila, for that laugh.”
그는 추억에 잠겨 미소 지었다. “네 엄마에겐 그런 웃음소리가 있었어. 라일라, 맹세컨대 나는 그 웃음소리 때문에 네 엄마와 결혼했단다.”
“It bulldozed you. You stood no chance against it.”
“그 웃음소리는 사람을 완전히 압도해 버렸지.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었거든.”
A wave of affection overcame Laila. From then on, she would always remember Babi this way: reminiscing about Mammy,
라일라의 마음속에 애틋한 감정이 밀려왔다. 그때부터 그녀는 아빠를 이런 모습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엄마를 추억하던 모습 말이다.
with his elbows on the rock, hands cupping his chin, his hair ruffled by the wind, eyes crinkled against the sun.
바위 위에 팔꿈치를 괴고 턱을 괸 채, 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리고 햇빛에 눈을 찡그리던 그 모습을.
“I'm going to look at some of those caves,” Tariq said. “Be careful,” said Babi. “I will, Kakajan,” Tariq's voice echoed back.
“동굴들을 좀 둘러보고 올게요.” 타리크가 말했다. “조심하거라.” 아빠가 말했다. “그럴게요, 아저씨.” 타리크의 목소리가 메아리쳐 돌아왔다.
카카잔(Kakajan)은 삼촌을 뜻하는 카카(Kaka)에 애칭인 잔(jan)이 붙은 말입니다. 타리크가 라일라의 아버지 하킴을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입니다.
Laila watched a trio of men far below, talking near a cow tethered to a fence.
라일라는 저 멀리 아래에서 울타리에 매여 있는 소 한 마리 근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세 남자를 바라보았다.
Around them, the trees had started to turn, ochre and orange, scarlet red.
그들 주변의 나무들은 황토색과 주황색, 그리고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있었다.
“I miss the boys too, you know,” Babi said. His eyes had welled up a tad. His chin was trembling.
“나도 그 애들이 보고 싶구나.” 아빠가 말했다. 그의 눈에 눈물이 조금 고였다. 그의 턱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아들들을 전쟁터로 보내는 것을 방관했다는 죄책감과 슬픔을 억눌러왔던 하킴의 인간적인 고뇌가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I may not... With your mother, both her joy and sadness are extreme. She can't hide either. She never could.”
“나는 아마... 네 엄마는 기쁨과 슬픔이 둘 다 극단적이지. 숨기지를 못해. 원래 그런 사람이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