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banks of which tiny female figures squatted and washed clothes.
그 기슭에서는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여인들이 쪼그리고 앉아 빨래를 하고 있었다.
Babi pointed to rice paddies and barley fields draping the slopes.
아빠는 비탈을 뒤덮고 있는 논과 보리밭을 가리켰다.
It was autumn, and Laila could make out people in bright tunics on the roofs of mud brick dwellings laying out the harvest to dry.
때는 가을이었다. 진흙 벽돌집 지붕 위에서 화사한 튜닉을 입은 사람들이 수확물을 말리기 위해 널어놓는 모습이 라일라의 눈에 들어왔다.
튜닉(tunic)은 소매가 있고 무릎 정도까지 내려오는 헐렁한 상의를 말합니다.
The main road going through the town was poplar lined too.
마을을 가로지르는 큰 도로 역시 포플러 나무가 줄지어 서 있었다.
There were small shops and teahouses and street side barbers on either side of it.
길 양옆으로는 작은 상점들과 찻집, 노천 이발소들이 늘어서 있었다.
Beyond the village, beyond the river and the streams, Laila saw foothills, bare and dusty brown,
마을과 강, 개울 너머로 라일라는 황량하고 먼지투성이인 갈색 산기슭을 보았다.
and, beyond those, as beyond everything else in Afghanistan, the snowcapped Hindu Kush.
그리고 그 너머에는 아프가니스탄의 다른 모든 풍경처럼, 눈 덮인 힌두쿠시 산맥이 버티고 있었다.
힌두쿠시(Hindu Kush) 산맥은 아프가니스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대한 산줄기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풍경의 배경이 되는 상징적인 존재이기도 하죠.
The sky above all of this was an immaculate, spotless blue. “It's so quiet,” Laila breathed.
그 모든 것 위로 하늘은 티 하나 없이 깨끗한 푸른색이었다. “정말 조용해요.” 라일라가 숨을 죽이며 말했다.
She could see tiny sheep and horses but couldn't hear their bleating and whinnying.
아주 작게 보이는 양들과 말들이 보였지만, 그들이 내는 울음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It's what I always remember about being up here,” Babi said. “The silence. The peace of it. I wanted you to experience it.”
“이곳에 올라올 때마다 늘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이거란다.” 아빠가 말했다. “이 정적과 평화 말이야. 네가 이것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랐어.”
“But I also wanted you to see your country's heritage, children, to learn of its rich past.”
“하지만 얘들아, 나는 너희가 조국의 유산을 직접 보고 그 찬란한 과거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단다.”
“You see, some things I can teach you. Some you learn from books. But there are things that, well, you just have to see and feel.”
“알다시피 어떤 것들은 내가 가르쳐 줄 수 있고, 어떤 것들은 책을 통해 배울 수도 있지. 하지만 직접 보고 느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