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use you liked it. But also because you wanted to impress your older brother.”
“피아노가 좋아서이기도 했지만, 오빠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이기도 했어.”
“I never told you all this.” A wry smile. “Don’t worry. I read the book.”
“이런 말씀 드린 적 없는데.” 부인이 쓴웃음을 지었다. “걱정 마라. 난 그 책을 읽었으니까.”
도서관 사서인 만큼 노라의 모든 삶이 기록된 책을 이미 다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군요.
“Right. Course. Yeah. Got you.” “You might need to stop worrying about other people’s approval, Nora,”
“그렇군요. 아, 네. 알겠어요.” “노라,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일에 그만 연연할 필요가 있겠구나.”
Mrs Elm said in a whisper, for added power and intimacy. “You don’t need a permission slip to be your—” “Yes. I get it.”
엘름 부인이 무게감 있으면서도 친근하게 속삭였다. “네가 너 자신이 되는 데 타인의 허락 따위는—”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permission slip(허락증)은 보통 학교에서 외부 활동 시 보호자의 동의를 얻는 서류를 뜻합니다. 여기서는 타인의 승인 없이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라는 격려를 건네고 있습니다.
And she did get it. Every life she had tried so far since entering the library had really been someone else’s dream.
그녀는 정말로 이해했다. 도서관에 들어온 뒤 지금까지 시도했던 모든 삶은 사실 다른 누군가의 꿈이었다.
지금까지 노라가 거쳐 온 삶들(펍 주인, 호주 여행, 수영 챔피언, 밴드 활동)이 자신의 진정한 욕망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기대였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The married life in the pub had been Dan’s dream. The trip to Australia had been Izzy’s dream,
펍에서의 결혼 생활은 댄의 꿈이었다. 호주 여행은 이지의 꿈이었고,
and her regret about not going had been a guilt for her best friend more than a sorrow for herself.
그 여행을 가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는 자신을 향한 슬픔이라기보다 절친한 친구에 대한 죄책감에 가까웠다.
The dream of her becoming a swimming champion belonged to her father.
수영 챔피언이 되는 꿈은 아빠의 것이었다.
And okay, so it was true that she had been interested in the Arctic and being a glaciologist when she was younger,
그래, 어릴 때 북극에 관심을 가졌고 빙하학자를 꿈꿨던 것은 사실이다.
but that had been steered quite significantly by her chats with Mrs Elm herself, back in the school library.
하지만 그것조차 과거 학교 도서관에서 엘름 부인과 나누었던 대화에 큰 영향을 받은 결과였다.
And The Labyrinths, well, that had always been her brother’s dream.
그리고 ‘래버린스’ 밴드 활동은, 그건 언제나 오빠의 꿈이었다.
Maybe there was no perfect life for her, but somewhere, surely, there was a life worth living.
어쩌면 그녀에게 완벽한 삶이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딘가에 분명히 살 가치가 있는 삶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