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a great deal of self-knowledge. In everything I do, I can watch myself as if I were a stranger.
그건 바로 나 자신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거야. 난 어떤 일을 하든, 마치 제삼자가 된 것처럼 나 자신을 관찰할 수 있어.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리해서 바라보는 안네의 놀라운 성찰 능력을 보여줍니다.
I can stand across from the everyday Anne and, without being biased or making excuses, watch what she’s doing, both the good and the bad.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안네’를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며, 편견을 갖거나 변명을 늘어놓지 않고 그녀가 하는 일들을 지켜보는 거지. 잘한 일이나 잘못한 일 모두 말이야.
This self-awareness never leaves me, and every time I open my mouth, I think,
이런 자의식은 늘 나를 따라다녀. 그래서 입을 뗄 때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곤 해.
“You should have said that differently” or “That’s fine the way it is.”
‘그건 다르게 말했어야 했어’라거나 ‘그건 그 정도면 괜찮았어’ 하는 생각들 말이야.
I condemn myself in so many ways that I’m beginning to realize the truth of Father’s adage:
스스로를 워낙 여러 방면에서 비판적으로 돌아보다 보니, 예전에 아빠가 하셨던 말씀이 정말 맞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어.
“Every child has to raise itself.” Parents can only advise their children or point them in the right direction.
“모든 아이는 스스로 자신을 키워야 한다”라는 말씀 말이야. 부모는 그저 아이들에게 조언해 주거나 올바른 방향을 일러줄 수 있을 뿐이니까.
오토 프랑크의 이 격언은 자녀의 독립성과 자립심을 존중하는 그의 교육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Ultimately, people shape their own characters. In addition, I face life with an extraordinary amount of courage.
결국 자기 인격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잖아. 덧붙여서 말하자면, 난 아주 대단한 용기를 가지고 삶을 마주하고 있어.
I feel so strong and capable of bearing burdens, so young and free!
난 어떤 무거운 짐도 거뜬히 짊어질 수 있을 만큼 강하다고 느껴. 아직 어리고 자유로우니까!
When I first realized this, I was glad, because it means I can more easily withstand the blows life has in store.
이걸 처음 깨달았을 때 정말 기뻤어. 앞으로 삶이 나에게 어떤 시련을 주더라도 잘 견뎌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But I’ve talked about these things so often. Now I’d like to turn to the chapter “Father and Mother Don’t Understand Me.”
하지만 이런 얘기는 너무 자주 했으니까 이제 그만할게. 대신 <아빠와 엄마는 나를 이해하지 못해>라는 주제로 넘어가 볼까 해.
실제 책의 장 제목은 아니지만, 안네는 자신의 일기를 테마별로 분류하며 자신의 내면적 갈등을 장(chapter)으로 표현하곤 했습니다.
My parents have always spoiled me rotten, treated me kindly, defended me against the van Daans and done all that parents can.
우리 부모님은 항상 나를 끔찍이 아껴주셨고 다정하게 대해주셨어. 반 단 가족들이 나를 몰아세울 때도 늘 내 편을 들어주셨고,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셨지.
And yet for the longest time I’ve felt extremely lonely, left out, neglected and misunderstood.
그런데도 난 아주 오랫동안 몹시 외롭고 소외된 기분이었어. 방치된 채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 것만 같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