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I'd give anything to have one of our helpers sleep here.
우리 조력자 중 한 명이라도 여기서 같이 자준다면 정말 소원이 없겠어.
It's really not that bad here, since we can do our own cooking and can listen to the radio in Daddy's office.
이곳 생활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아. 우리끼리 요리도 할 수 있고 아빠 사무실에서 라디오도 들을 수 있거든.
Mr. Kleiman and Miep, and Bep Voskuijl too, have helped us so much.
클라이만 아저씨랑 미프 언니, 그리고 벱 언니도 우리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어.
We've already canned loads of rhubarb, strawberries and cherries, so for the time being I doubt we'll be bored.
벌써 대황이랑 딸기, 체리를 잔뜩 통조림으로 만들어 뒀으니까 당분간은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아.
rhubarb(대황)은 줄기 부분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채소인데, 서양에서는 주로 설탕과 함께 끓여 잼이나 파이 재료로 즐겨 씁니다.
We also have a supply of reading material, and we're going to buy lots of games. Of course, we can't ever look out the window or go outside.
읽을거리도 넉넉하고 게임도 많이 살 계획이야. 물론 창밖을 내다보거나 밖으로 나가는 건 절대 안 되지만 말이야.
커튼 틈 사이로 은신처 내부의 불빛이나 사람의 형체가 노출될 경우 곧바로 밀고당할 위험이 컸기에, 창밖을 내다보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And we have to be quiet so the people downstairs can't hear us.
아래층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아주 조용히 지내야 하거든.
Yesterday we had our hands full. We had to pit two crates of cherries for Mr. Kugler to can.
어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어. 쿠글러 아저씨가 통조림을 만드실 수 있게 체리 두 상자의 씨를 발라내야 했거든.
We're going to use the empty crates to make bookshelves. Someone's calling me. Yours, Anne
빈 상자들은 책꽂이를 만드는 데 쓸 거야. 아, 누가 나를 부르네. 그럼 안녕, 너의 안네가.
COMMENT ADDED BY ANNE ON SEPTEMBER 29, 1942: Not being able to go outside upsets me more than I can say,
1942년 9월 29일 안네가 덧붙인 말: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이 말할 수 없을 만큼 나를 힘들게 해.
안네는 훗날 자신의 일기를 다시 읽으면서 당시의 감정을 보충 설명하는 메모를 남기곤 했습니다. 이 문장은 은신 생활을 시작한 지 약 두 달이 지난 시점에 덧붙여진 기록입니다.
and I'm terrified our hiding place will be discovered and that we'll be shot. That, of course, is a fairly dismal prospect.
우리 은신처가 발각돼서 총에 맞지는 않을까 너무 두렵기도 하고. 정말 암담한 미래지.
SUNDAY, JULY 12, 1942
1942년 7월 12일 일요일
They've all been so nice to me this last month because of my birthday,
내 생일이 있던 지난 한 달 동안 다들 나한테 참 잘해줬어.
앞서 나왔던 6월 12일 생일과 그때 받았던 수많은 선물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