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friends, not admirers. People who respect me for my character and my deeds, not my flattering smile.
나에게 필요한 건 팬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야. 내 비위를 맞추는 미소가 아니라, 내 인격과 행동을 존중해 주는 그런 사람들 말이야.
The circle around me would be much smaller, but what does that matter, as long as they're sincere?
내 곁에 남는 사람이 훨씬 적어지겠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야? 진심이 담긴 관계라면 그걸로 충분해.
In spite of everything, I wasn't altogether happy in 1942; I often felt I'd been deserted,
돌이켜보면 1942년에도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건 아냐. 종종 버림받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했거든.
but because I was on the go all day long, I didn't think about it.
하지만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할 틈이 없었을 뿐이야.
I enjoyed myself as much as I could, trying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to fill the void with jokes.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그 공허함을 농담으로 채우려고 애쓰며 즐겁게 지내려 노력했던 거지.
Looking back, I realize that this period of my life has irrevocably come to a close;
과거를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이 시기가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이 끝나버렸다는 걸 깨닫게 돼.
자신의 지난 삶을 시기별로 나누어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는 안네의 깊은 성찰이 시작됩니다.
my happy-go-lucky, carefree schooldays are gone forever. I don't even miss them.
낙천적이고 걱정 없던 내 학창 시절은 영원히 사라졌어. 그런데 그 시절이 딱히 그립지도 않아.
I've outgrown them. I can no longer just kid around, since my serious side is always there.
난 이제 그 시절보다 훨씬 커버렸으니까. 내 안에 늘 진지한 모습이 자리 잡고 있어서, 예전처럼 그저 장난만 치며 살 순 없거든.
I see my life up to New Year’s 1944 as if I were looking through a powerful magnifying glass.
1944년 새해까지의 내 삶을 마치 아주 성능 좋은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것 같아.
When I was at home, my life was filled with sunshine.
집에 살았을 때는 내 삶이 온통 따스한 햇살로 가득했지.
Then, in the middle of 1942, everything changed overnight.
그러다 1942년 중반에 모든 게 하룻밤 사이에 바뀌어 버렸어.
1942년 중반은 안네 일가가 나치의 박해를 피해 비밀 은신처로 숨어들었던 1942년 7월을 의미합니다.
The quarrels, the accusations -- I couldn’t take it all in.
계속되는 말다툼과 비난들... 그 모든 걸 감당하기엔 난 너무 어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