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than fifteen minutes later the shooting started again. Mrs. van D. sprang out of bed
15분도 안 돼서 다시 총성이 울리기 시작했어. 아주머니는 침대에서 펄쩍 뛰어 일어나시더니,
and went downstairs to Dussel's room to seek the comfort she was unable to find with her spouse.
자기 남편에게서 찾지 못한 위안을 얻으려고 아래층 뒤셀 선생님 방으로 가셨어.
Dussel welcomed her with the words “Come into my bed, my child!”
뒤셀 선생님은 아주머니를 “이리 와서 내 침대에 누워요, 얘야!”라는 말로 맞이하셨대.
두 사람의 기묘한 대화를 통해 공포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은신처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We burst into peals of laughter, and the roar of the guns bothered us no more; our fears had all been swept away. Yours, Anne
그 소리에 우린 다들 웃음보가 터졌어. 대공포 소리도 더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았고, 공포도 한순간에 다 사라져 버렸지. 너의 안네가.
SUNDAY, JUNE 13, 1943
1943년 6월 13일 일요일
5월 18일 기록 이후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인 안네의 14번째 생일 기록입니다.
Dearest Kitty, The poem Father composed for my birthday is too nice to keep to myself.
사랑하는 키티, 아빠가 내 생일을 위해 지어주신 시가 너무 멋져서 나만 알고 있기 아까워.
Since Pim writes his verses only in German, Margot volunteered to translate it into Dutch.
핌은 시를 독일어로만 쓰시는데, 마르고트 언니가 그걸 네덜란드어로 번역하겠다고 나섰어.
프랑크 가족의 모국어는 독일어이지만, 점령지인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며 언니 마르고트는 네덜란드어에도 능숙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See for yourself whether Margot hasn't done herself proud.
언니가 얼마나 훌륭하게 번역했는지 한번 봐봐.
It begins with the usual summary of the year's events and then continues: As youngest among us, but small no more,
시작은 여느 때처럼 지난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요약하는 내용이고, 그다음은 이렇게 이어져. ‘우리 중 가장 막내지만, 이제 더는 어린애가 아닌 너에게,’
여기서부터는 아빠 오토 프랑크가 쓰고 언니 마르고트가 번역한 생일 축시의 내용입니다.
Your life can be trying, for we have the chore Of becoming your teachers, a terrible bore.
‘네 삶이 고달플 수도 있겠구나. 우리가 돌아가며 네 선생님 노릇을 해야 하니, 참 지겨운 일이겠지.’
“We've got experience! Take it from me!” “We've done this all before, you see.
‘“우린 경험이 풍부하단다! 내 말을 믿으렴!” “우린 이미 다 겪어본 일들이야, 알겠니?”’
We know the ropes, we know the same.” Since time immemorial, always the same.
“우린 요령을 다 안다, 다 안단다.” 아주 먼 옛날부터 늘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