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ately, the outbursts are sometimes held in check by the “soup eaters,” the people from the office who come up to have a cup of soup for lunch.
다행히 가끔은 ‘수프 먹는 사람들’, 그러니까 점심때 수프를 얻어먹으러 올라오는 사무실 직원들 덕분에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걸 면하곤 하지.
soup eaters는 점심시간마다 은신처 위층으로 올라와 수프를 나누어 먹던 사무실 직원들을 가리킵니다. 외부인이 동석하면 은신처 식구들끼리의 날 선 다툼이 잠시 멈췄기 때문에 안네가 다행히라고 표현한 것이죠.
This afternoon Mr. van Daan again brought up the fact that Margot eats so little.
오늘 오후엔 반 단 아저씨가 또 언니가 너무 적게 먹는다는 걸 걸고넘어졌어.
“I suppose you do it to keep your figure,” he added in a mocking tone.
“보나 마나 몸매 관리하려고 그러는 거겠지.” 아저씨는 비꼬는 투로 덧붙였어.
Mother, who always comes to Margot's defense, said in a loud voice, “I can't stand that stupid chatter of yours a minute longer.”
항상 언니 편을 들어주시는 엄마가 참다못해 큰 소리로 말씀하셨어. “당신의 그 한심한 수다, 단 1분도 더는 못 들어주겠네요.”
Mrs. van D. turned red as a beet. Mr. van D. stared straight ahead and said nothing.
그 말에 반 단 아주머니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새빨개졌고, 아저씨는 입을 꾹 다물고 앞만 쳐다보셨지.
Still, we often have a good laugh. Not long ago Mrs. van D. was entertaining us with some bit of nonsense or another.
그래도 우린 종종 다 같이 웃을 때도 있어. 얼마 전에는 아주머니가 황당한 이야기로 우리를 웃겨주셨거든.
She was talking about the past, about how well she got along with her father and what a flirt she was.
옛날에 아주머니가 자기 아버지랑 얼마나 사이가 좋았는지, 그리고 자기가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자랑하시더라고.
“And you know,” she continued, “my father told me that if a gentleman ever got fresh, I was to say,
“너희도 알다시피,” 아주머니가 말을 이었어. “우리 아버지는 어떤 신사가 무례하게 굴면 이렇게 말하라고 하셨지.”
got fresh는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지나치게 치근덕거리는 행동을 뜻합니다.
‘Remember, sir, that I'm a lady,’ and he'd know what I meant.”
“‘기억하세요, 전 숙녀랍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거라고 말이야.”
We split our sides laughing, as if she'd told us a good joke.
우린 아주머니가 아주 재밌는 농담이라도 한 것처럼 배를 잡고 웃었어.
Even Peter, though he's usually quiet, occasionally gives rise to hilarity.
평소 조용한 페터도 가끔은 웃음을 자아내곤 해.
He has the misfortune of adoring foreign words without knowing what they mean.
걔는 안타깝게도 외국 단어를 좋아하면서 정작 그 뜻은 잘 모르고 쓰는 버릇이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