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upset and pretty dazed for a while. It was raining a lot and I was riding my bike to school
한동안 나는 속도 상하고 멍한 상태로 지냈다. 비가 많이 내렸고, 나는 스쿨버스를 타지 않으려고
to avoid having to take the bus, and each day when I’d get home, I’d retreat to my room,
자전거를 타고 등교했다. 그리고 매일 집에 돌아오면 내 방에 틀어박혀,
lose myself in a novel, and simply forget about collecting eggs.
소설책 속에 파묻혀 달걀을 모으는 일 따위는 그냥 잊어버리곤 했다.
Mrs. Stueby was the one who got me back on schedule.
나를 다시 일상으로 복귀시킨 건 스튜비 아주머니였다.
She called to say she’d read about the tree in the paper and was sorry about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아주머니는 신문에서 그 나무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며, 그런 일이 벌어져 정말 안타깝다는 위로의 전화를 하셨다.
but it had been some time now and she missed her eggs and was worried that my hens might quit laying.
그러면서도 이제 시간이 좀 흘렀으니 달걀이 그립기도 하고, 혹시나 우리 집 암탉들이 알 낳기를 멈춘 건 아닌가 걱정된다고 덧붙이셨다.
“Distress can push a bird straight into a molting, and we wouldn’t want that!
“스트레스를 받으면 새들은 곧장 털갈이를 시작할 수도 있단다. 우린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걸 원치 않잖니!
molting은 새들이 낡은 깃털을 벗고 새 깃털을 갈아입는 털갈이를 뜻합니다. 조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비정상적인 털갈이를 하거나 알 낳기를 중단하기도 하죠.
Feathers everywhere and not an egg in sight. I’m quite allergic to the feathers myself or I’d probably have a flock of my own, but never you mind.
사방에 깃털만 날리고 달걀은 구경도 못 하게 될 테니까 말이야. 나도 깃털 알레르기만 없었어도 직접 닭을 키웠을 텐데. 하지만 너무 신경 쓰지는 마렴.
You just bring ’em over when you’re up to it. All’s I wanted was to check in and let you know how sorry I was about the tree.
그냥 네 마음이 내킬 때 가져오면 된단다. 단지 안부도 묻고, 그 나무 일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말해주고 싶었을 뿐이야.
And your dog, too. Your mother mentioned he passed away.”
네 강아지 소식도 들었어. 네 엄마가 그러는데 세상을 떠났다더구나.”
So I got back to work. I cleared away the eggs I’d neglected and got back into my routine of collecting and cleaning.
그래서 나는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동안 방치해두었던 달걀들을 치우고, 달걀을 모으고 닦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And one morning when I had enough, I made the rounds. First Mrs. Stueby, then Mrs. Helms, and finally the Loskis.
그리고 어느 날 아침 달걀이 충분히 모이자 배달을 나섰다. 먼저 스튜비 아주머니네, 그다음은 헬름스 아주머니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스키네 집이었다.
상심에 빠져 있던 줄리가 이웃들의 격려 덕분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여 달걀 배달을 시작하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