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has his own room, his own friends, his own life.” After a minute I said,
“자기만의 방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삼촌만의 인생이 있는 거지.” 잠시 후 내가 입을 열었다.
“But he’s part of the family, Dad. And it just doesn’t seem right that he’s never been over for a visit.
“하지만 아빠, 삼촌도 우리 가족이잖아요. 삼촌이 우리 집에 한 번도 놀러 오지 않았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Not even on Christmas or Thanksgiving!” “He doesn’t want to, sweetheart.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때조차도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단다, 얘야.”
One year your mother and I insisted he spend Thanksgiving with us,
“한번은 네 엄마랑 내가 억지로 삼촌을 데려와서 추수감사절을 같이 보낸 적이 있었지.”
and it was the biggest disaster you can imagine. He broke a window out of the car, he was that upset.”
“그런데 정말이지 상상도 못 할 만큼 엉망진창이었어. 어찌나 화를 냈는지 차 유리창을 깨버릴 정도였으니까.”
아버지가 삼촌을 집에 데려오지 않는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해주고 계시는군요.
“But… why haven’t we been visiting him? I know you have, but the rest of us. Why not?”
“하지만... 왜 우리는 삼촌을 만나러 가지 않은 거예요? 아빠는 가셨지만, 우리는 아니잖아요. 왜 그랬던 거예요?”
“Well, it’s draining. Your mother finds it incredibly depressing, and I understand that.
“글쎄, 그건 정말 진 빠지는 일이거든. 네 엄마는 그 일을 견딜 수 없이 우울해했고, 나도 그 마음을 이해한단다.”
draining은 에너지가 다 빠져나갈 정도로 몹시 지치게 하는 상황을 뜻하죠.
We both agreed that it was no place to take small children.”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 곳은 아니라는 데 우리 둘 다 동의했었지.”
He accelerated onto the highway, silent behind the wheel. Finally he said,
아버지는 운전대에 손을 얹은 채 침묵하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마침내 아버지가 입을 떼셨다.
“The years just seem to slip away, Julianna. One day you have a baby in your arms,
“세월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줄리안나. 어느 날엔 아기를 품에 안고 있다가도,”
and the next you realize she’s very nearly a woman.” He smiled at me sadly.
“정신을 차려보면 그 아이가 어느새 숙녀가 되어버리니 말이다.” 아버지는 슬픈 미소를 지으셨다.
“I love David, but he is a burden, and I guess I wanted to protect you from that.
“난 데이비드를 사랑하지만 그는 내 짐이기도 하단다. 그래서 너희에게는 그 짐을 지게 하고 싶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