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m’s head at times was transparent: he had thought that up to make me understand
젬 오빠의 속셈은 가끔 너무 뻔히 보였다. 오빠는 자기가 래들리 가족을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걸 내게 보여주고,
he wasn’t afraid of Radleys in any shape or form, to contrast his own fearless heroism with my cowardice.
자신의 용맹함과 나의 겁쟁이 같은 모습을 대비시키려고 그런 생각을 해낸 것이었다.
“Boo Radley? How?” asked Dill. Jem said, “Scout, you can be Mrs. Radley-”
“부 래들리? 어떻게 하는 건데?” 딜이 묻자 오빠가 대답했다. “스카우트, 넌 래들리 부인 역할을 해—”
“I declare if I will. I don’t think-” “‘Smatter?” said Dill. “Still scared?”
“난 절대 안 할 거야. 내 생각엔—” “왜 그래?” 딜이 물었다. “아직도 무서운 거야?”
“He can get out at night when we’re all asleep…” I said. Jem hissed.
“우리가 다 잠든 밤에 밖으로 나올 수도 있단 말이야…….” 내가 말하자 젬 오빠가 쉿 하며 주의를 주었다.
“Scout, how’s he gonna know what we’re doin‘? Besides, I don’t think he’s still there. He died years ago and they stuffed him up the chimney.”
“스카우트, 우리가 뭘 하는지 그 사람이 어떻게 알겠어? 게다가 난 그 사람이 아직 거기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 벌써 몇 년 전에 죽어서 굴뚝 안에 처박혔을걸.”
죽어서 굴뚝에 처박혔을 거라는 오빠의 말은, 부 래들리에 대한 아이들의 공포심과 호기심이 뒤섞여 만들어낸 기괴한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Dill said, “Jem, you and me can play and Scout can watch if she’s scared.”
딜이 말했다. “젬, 그럼 우리 둘이서만 하고 스카우트는 무서우면 그냥 구경만 하게 하자.”
I was fairly sure Boo Radley was inside that house, but I couldn’t prove it, and felt it best to keep my mouth shut
나는 부 래들리가 그 집 안에 있다고 확신했지만 증명할 길은 없었다. 게다가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했다.
or I would be accused of believing in Hot Steams, phenomena I was immune to in the daytime.
그렇지 않으면 대낮엔 믿지도 않는 ‘뜨거운 김’ 따위를 믿는다고 놀림을 받을 게 뻔했기 때문이다.
Jem parceled out our roles: I was Mrs. Radley, and all I had to do was come out and sweep the porch.
젬 오빠는 역할을 배정했다. 나는 래들리 부인 역이었는데, 그냥 밖으로 나와서 포치를 쓰는 척만 하면 됐다.
아이들이 실제 이웃 사람들을 캐릭터로 삼아 연극을 만드는 이 장면은, 당시 소도시 아이들이 무료한 여름을 보내는 독특한 방식을 보여줍니다.
Dill was old Mr. Radley: he walked up and down the sidewalk and coughed when Jem spoke to him.
딜은 래들리 노인 역을 맡았다. 그는 보도를 왔다 갔다 하다가 오빠가 말을 걸면 밭은기침을 내뱉었다.
Jem, naturally, was Boo: he went under the front steps and shrieked and howled from time to time.
당연하게도 젬 오빠가 부 역을 맡았다. 오빠는 현관 계단 밑으로 기어 들어가 때때로 날카로운 비명과 울부짖는 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