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 speck.” “Shut your mouth, sir!” Judge Taylor was wide awake and roaring.
“단 한 점도요.” “입 닥치시오, 선생!” 테일러 판사는 완전히 잠이 깨서 고함을 쳤어.
링크 디어스가 한술 더 떠서 "단 한 점의 문제도!"라고 못을 박으니까, 법정의 권위를 지켜야 하는 테일러 판사가 폭발했어. 평소엔 졸기도 하던 판사님이 눈을 부릅뜨고 포효하는 장면이야. 법정이 순식간에 난장판이 될 기세지.
He was also pink in the face. His speech was miraculously unimpaired by his cigar.
그는 얼굴까지 발그레해졌어. 입에 문 시가 때문에 말이 꼬일 법도 한데 신기하게도 아주 또박또박 말하더라고.
테일러 판사님이 지금 제대로 뚜껑 열리셨어. 자다가 날벼락 맞은 것도 모자라 법정 규칙을 대놓고 무시하는 돌발 상황이 터지니 혈압이 수직 상승해서 얼굴이 복숭아빛으로 달아오른 거지. 평소엔 좀 설렁설렁해 보여도 화날 땐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야.
“Link Deas,” he yelled, “if you have anything you want to say you can say it under oath and at the proper time,”
“링크 디어스 씨,” 그가 소리쳤어. “만약 당신이 할 말이 있다면 선서를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말하시오.”
판사님이 절차를 엄청 강조하고 있어. 법정은 룰이 생명인데 갑자기 관중석에서 소리 지르면 판사 입장에서는 '여기가 시장바닥이야?' 싶거든. 일단 진정시키고 법대로 하라는 경고를 날리는 중이야.
“but until then you get out of this room, you hear me? Get out of this room, sir, you hear me? I’ll be damned if I’ll listen to this case again!”
“하지만 그때까지는 이 방에서 나가주시오, 내 말 들려요? 당장 나가요, 선생, 내 말 들리냐고! 내가 이 재판을 처음부터 다시 맡게 된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질 거요!”
판사님의 분노 폭발! 퇴거 명령을 내리면서 씩씩거리고 있어. 재판 절차가 꼬여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 봐 극도로 예민해진 거야. '내 손에 장을 지진다' 급의 강력한 표현으로 쐐기를 박고 있지.
Judge Taylor looked daggers at Atticus, as if daring him to speak, but Atticus had ducked his head and was laughing into his lap.
테일러 판사는 애티커스에게 눈총을 쐈어, 마치 말할 테면 해보라는 듯이 말이야. 하지만 애티커스는 고개를 푹 숙이고는 무릎을 향해 큭큭거리며 웃고 있었지.
법정이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 이 상황이 애티커스 눈에는 너무 웃긴 거야. 판사님은 엄근진 모드로 애티커스한테 '너까지 말보태면 가만 안 둔다'라고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애티커스는 웃참 실패해서 고개 박고 빵 터졌어.
I remembered something he had said about Judge Taylor’s ex cathedra remarks sometimes exceeding his duty,
테일러 판사님의 권위적인 발언들이 가끔은 판사의 직무 범위를 넘어서기도 한다고 아빠가 했던 말이 생각났어.
애티커스 아빠가 평소에 판사님에 대해 분석했던 걸 스카웃이 떠올리는 장면이야. 판사님이 가끔 법정에서 '투머치'하게 한마디씩 던지는 스타일이라는 걸 우리에게 넌지시 알려주는 거지.
but that few lawyers ever did anything about them. I looked at Jem, but Jem shook his head.
하지만 그런 발언들에 대해 뭐라고 하는 변호사는 거의 없었지. 난 젬 오빠를 쳐다봤지만, 오빠는 고개를 저었어.
판사님이 선을 좀 넘어도 변호사들이 괜히 밉보일까 봐 조용히 있는 분위기야. 스카웃이 오빠한테 '이거 좀 이상하지 않아?'라고 눈빛을 보냈는데, 젬은 '지금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경고하는 상황이지.
“It ain’t like one of the jurymen got up and started talking,” he said. “I think it’d be different then.”
“배심원 중 한 명이 일어나서 말을 시작한 건 아니잖아.” 오빠가 말했어. “그랬다면 상황이 달랐겠지만 말이야.”
젬이 나름대로 법적 지식을 뽐내며 상황을 정리해주는 거야. 방청객인 링크 씨가 소란을 피운 건 큰일이 아니지만, 판결을 내리는 배심원이 그랬다면 재판이 터졌을 거라는 날카로운 분석이지.
“Mr. Link was just disturbin’ the peace or something.” Judge Taylor told the reporter to expunge anything he happened to have written down
“링크 씨는 그냥 경범죄나 뭐 그런 걸 저지른 셈이지.” 테일러 판사님은 속기사에게 혹시라도 적었을지 모르는 내용들을 다 지우라고 말했어.
젬은 링크 씨의 난동을 'disturbing the peace(공공질서 방해)' 정도로 가볍게 보지만, 판사님은 지금 법정 기록이 오염될까 봐 필사적으로 수습 중이야. '지워, 당장 지워!' 모드랄까?
after Mr. Finch if you were a nigger like me you’d be scared too, and told the jury to disregard the interruption.
핀치 씨 다음에 나온 '당신이 나 같은 흑인이었다면 당신도 무서웠을 것'이라는 말 이후의 모든 기록을 말이야. 그리고 배심원단에게는 그 소동을 무시하라고 했어.
판사님은 톰 로빈슨이 뱉은 그 뼈 때리는 진실이 배심원들의 마음을 흔들까 봐 걱정되는 거야. 그래서 법정 기록에서도 지우고, 배심원들한테도 '방금 그건 무효!'라고 강력하게 입단속을 시키는 중이지.
He looked suspiciously down the middle aisle and waited, I suppose, for Mr. Link Deas to effect total departure.
판사님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복도 중앙을 쳐다보며, 내 생각엔 링크 디어스 씨가 완전히 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같았어.
아까 소리 지르고 난리 쳤던 링크 씨가 진짜로 나갔는지 확인하는 거야. '저 사람 또 어디서 튀어나와서 소리 지르는 거 아냐?' 하는 불안함이 섞인 눈빛이지. 판사님이 은근히 뒤끝 있는 스타일이라니까?
Then he said, “Go ahead, Mr. Gilmer.” “You were given thirty days once for disorderly conduct, Robinson?” asked Mr. Gilmer.
그러더니 판사님이 "계속하세요, 길머 씨."라고 말했어. "로빈슨, 자네 예전에 치안 문란 죄로 30일 형을 받은 적이 있지?" 길머 씨가 물었어.
이제 다시 검사의 심문 타임! 길머 검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톰 로빈슨의 전과를 들춰내면서 기선 제압을 시도하고 있어. 배심원들한테 '이 친구 원래 사고뭉치예요'라고 광고하는 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