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 ain’t mean. They buy me everything I want, but it’s now—you’ve-got-it-go-play-with-it.
“못되게 구는 것도 아니야. 내가 원하는 건 다 사주시거든. 하지만 꼭 ‘자, 가졌지? 이제 저기 가서 놀아라’ 하는 식이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물건보다 정서적 유대감이라는 점을 딜의 서운한 마음을 통해 보여줍니다.
You’ve got a roomful of things. I-got-you-that-book-so-go-read-it.”
“‘방 안에 물건이 가득하잖니. 책 사줬으니까 저리 가서 읽어라’ 하시는 것 같단 말이야.”
Dill tried to deepen his voice. “You’re not a boy. Boys get out and play baseball with other boys,
딜은 목소리를 깔며 진지하게 말했다. “넌 여자애라 몰라. 남자애들은 밖으로 나가서 다른 애들이랑 야구도 하고 그래야지,”
they don’t hang around the house worryin’ their folks.”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부모님 속을 썩이면 안 되거든.”
Dill’s voice was his own again: “Oh, they ain’t mean. They kiss you and hug you good night and good mornin’ and good-bye and tell you they love you—
딜의 목소리가 다시 평소처럼 돌아왔다. “오, 우리 부모님은 못된 분들이 아니야. 잘 자라고, 잘 잤냐고, 또 다녀오겠다고 뽀뽀해 주고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셔—”
Scout, let’s get us a baby.” “Where?” There was a man Dill had heard of who had a boat
“스카우트, 우리 아기 하나 갖자.” “어디서?” 딜은 배를 가진 어떤 남자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that he rowed across to a foggy island where all these babies were; you could order one—
그 남자는 노를 저어 안개 낀 섬으로 건너가는데, 그곳에는 아기들이 가득 있어서 한 명 주문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foggy island(안개 낀 섬)는 아기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딜이 지어낸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현실의 외로움을 화려한 상상력으로 채우려는 딜의 성향이 잘 나타납니다.
“That’s a lie. Aunty said God drops ‘em down the chimney. At least that’s what I think she said.”
“그건 거짓말이야. 고모가 그러는데 하나님이 굴뚝으로 아기를 떨어뜨려 주신대. 적어도 내 기억엔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아.”
하나님이 굴뚝으로 아기를 보내주신다는 설명은 황새가 아기를 물어다 준다는 이야기처럼 서구권에서 아이들에게 흔히 해주던 이야기입니다.
For once, Aunty’s diction had not been too clear. “Well that ain’t so. You get babies from each other.
이번만큼은 고모의 설명이 그리 명확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글쎄, 그건 아닐걸. 아기는 서로에게서 얻는 거야.”
But there’s this man, too—he has all these babies just waitin’ to wake up, he breathes life into ’em…” Dill was off again.
“하지만 그런 남자도 있어— 잠에서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잔뜩 데리고 있다가, 아기들에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는 사람 말이야…….” 딜은 다시 상상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Beautiful things floated around in his dreamy head. He could read two books to my one, but he preferred the magic of his own inventions.
꿈꾸는 듯한 그의 머릿속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떠다녔다. 그는 내가 책 한 권을 읽을 때 두 권을 읽을 수 있었지만, 책보다는 자신이 지어낸 마법 같은 이야기를 더 좋아했다.
He could add and subtract faster than lightning, but he preferred his own twilight world,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었지만, 그는 자신만의 어스름한 세계를 더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