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everybody gives one more dime, we’ll have it—” Reverend Sykes waved his hand and called to someone in the back of the church.
"모두가 10센트씩만 더 내면, 목표 금액이 될 겁니다." 사이크스 목사님은 손을 흔들며 교회 뒤쪽에 있는 누군가를 불렀어.
1인당 딱 100원(10센트)만 더 태우라고 독려하시는 목사님! 그리고는 갑자기 교회 뒷문을 향해 신호를 보내시는데, 이거 왠지 돈 다 모을 때까지 집에 못 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지 않아?
“Alec, shut the doors. Nobody leaves here till we have ten dollars.”
“알렉, 문 닫아. 10달러가 모일 때까지 아무도 여기서 못 나가.”
목사님의 화끈한 락다운 선포! 10달러 채울 때까지 퇴근은 없다는 건데, 이거 거의 교회판 '올드보이' 아니냐고. 돈 안 모이면 오늘 다 같이 여기서 밤샐 기세야.
Calpurnia scratched in her handbag and brought forth a battered leather coin purse.
칼퍼니아는 핸드백 안을 뒤적이더니 낡은 가죽 동전 지갑을 꺼냈어.
분위기 파악 끝낸 칼퍼니아 아줌마의 발 빠른 대처! 낡은 지갑에서 동전 한 푼 한 푼 꺼내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짠하면서도 듬직해 보여.
“Naw Cal,” Jem whispered, when she handed him a shiny quarter, “we can put ours in. Gimme your dime, Scout.”
“아녜요 칼,” 칼이 반짝이는 25센트 동전을 건네자 젬이 속삭였어. “우리 건 우리가 낼게요. 스카웃, 네 10센트 동전 줘봐.”
오, 우리 젬 오빠 멋짐 폭발! 아줌마 도움 안 받고 자기들 용돈으로 해결하겠다는 저 기특한 자립심 좀 봐. 근데 스카웃한테 '돈 내놔' 하는 건 왠지 동생 용돈 뺏는 형아 포스인데?
The church was becoming stuffy, and it occurred to me that Reverend Sykes intended to sweat the amount due out of his flock.
교회 안은 후텁지근해지고 있었고, 사이크스 목사님이 신도들에게서 부족한 금액을 기어코 짜낼 생각이라는 게 내 머릿속에 스쳤어.
날은 덥고 문은 잠겼고... 목사님의 의지는 강철 같고! 스카웃도 드디어 눈치챈 거지. '아, 오늘 돈 다 모을 때까지 집에 가긴 다 틀렸구나' 하는 그 서늘한 깨달음!
Fans crackled, feet shuffled, tobacco-chewers were in agony.
부채는 바스락거리고, 발은 꼼지락대고, 담배 씹는 사람들은 아주 괴로워 죽을 지경이었어.
목사님이 문을 잠가버리고 돈 다 모을 때까지 못 나간다고 하니까 교회 안 분위기가 아주 가관이야. 다들 덥고 답답해서 몸을 가만히 못 두는 거지. 특히 담배 씹는 사람들은 침 뱉으러 나가야 하는데 못 나가니까 거의 한계치에 도달한 상황이야.
Reverend Sykes startled me by saying sternly, “Carlow Richardson, I haven’t seen you up this aisle yet.”
사이크스 목사님이 "칼로 리처드슨, 당신이 이 복도로 나오는 걸 아직 못 봤는데"라고 엄하게 말씀하셔서 난 깜짝 놀랐어.
목사님이 결국 비장의 카드를 꺼냈어. 바로 '실명 거론'! 헌금 안 낸 사람 이름을 대놓고 불러버린 거야. 조용히 돈 내고 싶었던 사람들은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된 거지.
A thin man in khaki pants came up the aisle and deposited a coin.
카키색 바지를 입은 마른 남자가 복도를 걸어 나와서 동전을 넣었어.
이름이 불리니까 어쩌겠어? 쭈구리처럼 기어 나와야지. 칼로 리처드슨 아저씨가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헌금하러 나가는 웃픈 장면이야.
The congregation murmured approval. Reverend Sykes then said,
신도들이 찬성한다는 듯 웅성거렸어. 그러자 사이크스 목사님이 말씀하셨지.
한 명이 총대를 매고 나가니까 나머지 사람들이 '옳지, 잘한다' 하면서 술렁이는 거야. 근데 목사님은 여기서 멈출 생각이 전혀 없으셔. 이제 다음 타겟을 향해 포문을 여는 타이밍이지.
“I want all of you with no children to make a sacrifice and give one more dime apiece.
"자식이 없는 분들은 모두 희생하는 마음으로 10센트씩 더 내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의 타겟 마케팅(?)이 시작됐어. 자식 없는 사람들은 돈 나갈 데가 적을 테니 좀 더 내라는 거지. 10달러를 채우기 위한 목사님의 눈물겨운 각개전투라고나 할까?
Then we’ll have it.” Slowly, painfully, the ten dollars was collected.
그러면 다 모이게 될 겁니다.” 느릿느릿, 그리고 아주 힘들게 10달러가 다 걷혔어.
드디어 목사님의 '자물쇠 헌금 작전'이 끝이 보여! 10센트씩 찔끔찔끔 모으는데 진짜 피 말리는 시간이었지. 거의 억지로 쥐어짜낸 느낌이라 10달러가 세상에서 제일 큰 돈처럼 느껴졌을 거야.
The door was opened, and the gust of warm air revived us.
문이 열렸고, 훅 끼쳐오는 따뜻한 공기가 우리를 다시 살려냈어.
드디어 락다운 해제! 갇혀있던 사람들 우르르 나가는 모습이 상상되지? 밖은 더운데도 감옥 같은 교회 안보다는 훨씬 낫다는 거지.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