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hodists were trying to pay off their church mortgage, and had challenged the Baptists to a game of touch football.
감리교인들이 교회 담보 대출을 갚으려고 애쓰는 중이었는데, 침례교인들한테 터치 풋볼 한판 붙자고 도전장을 내밀었어.
교회 빚을 갚으려고 축구 시합을 연다니, 마을 전체가 들썩이는 빅 매치가 성사된 거야! 종교적인 라이벌들끼리 스포츠로 한판 붙는 게 아주 흥미진진한 상황이지.
Everybody in town’s father was playing, it seemed, except Atticus. Jem said he didn’t even want to go,
마을에 있는 모든 애들 아빠는 다 경기에 나가는 것 같았는데, 우리 아빠 아티커스만 빼고 말이야. 젬은 자기도 심지어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어.
다른 아빠들은 다들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영웅 노릇 하고 있는데, 정작 자기 아빠만 쏙 빠지니까 젬이 단단히 삐진 상황이야. 그래서 아예 경기도 안 보겠다고 투덜거리는 거지.
but he was unable to resist football in any form, and he stood gloomily on the sidelines with Atticus and me
하지만 젬은 어떤 형태의 풋볼이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고, 아티커스 아빠랑 나랑 같이 사이드라인에서 침울하게 서 있었어.
안 가겠다고 큰소리치던 젬은 어디 갔니? 결국 풋볼의 유혹에 못 이겨 경기장에 오긴 왔어. 하지만 아빠는 여전히 정장 차림으로 옆에서 구경만 하니, 젬의 표정은 어두울 수밖에 없지.
watching Cecil Jacobs’s father make touchdowns for the Baptists.
세실 제이콥스의 아빠가 침례교 팀을 위해 터치다운을 하는 걸 지켜보면서 말이야.
안 그래도 속상한데, 하필 학교에서 사이 안 좋은 세실 제이콥스의 아빠는 저렇게 맹활약을 하고 있네? 젬 입장에서는 진짜 배 아프고 속 터지는 장면이야.
One Saturday Jem and I decided to go exploring with our air rifles to see if we could find a rabbit or a squirrel.
어느 토요일에 젬 오빠랑 나는 토끼나 다람쥐라도 잡을 수 있을까 해서 공기총을 들고 탐험을 떠나기로 했어.
아빠는 운동도 안 하고 샌님처럼 책만 읽으니까, 우리끼리라도 사냥꾼 기분 좀 내보려고 총 들고 나선 거야. 동네 꼬마들이 공기총 하나 들고 숲을 누비는 비장한 모습이 상상되지?
We had gone about five hundred yards beyond the Radley Place when I noticed Jem squinting at something down the street.
우리가 래들리 집을 지나 500야드쯤 갔을 때였어, 젬 오빠가 길 저편에 있는 무언가를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는 걸 발견했지.
그 무서운 래들리네 집을 겨우 지나서 이제 좀 살았다 싶었는데, 오빠가 갑자기 멈춰 서서 뭔가를 째려보고 있어. 공포 영화에서 꼭 이럴 때 음악 바뀌는 거 알지?
He had turned his head to one side and was looking out of the corners of his eyes.
오빠는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곁눈질로 그쪽을 살피고 있었어.
정면으로 쳐다보는 게 아니라 고개를 까딱하고 옆으로 보는 그 자세! 뭔가 수상하거나 무서운 걸 봤을 때 본능적으로 나오는 묘한 포즈야.
“Whatcha looking at?” “That old dog down yonder,” he said. “That’s old Tim Johnson, ain’t it?” “Yeah.”
“뭐 보고 있어?” “저기 멀리 있는 늙은 개 말이야,” 오빠가 말했어. “저거 늙은 팀 존슨 맞지, 그치?” “응.”
대화가 아주 짧고 굵지? 근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마을 사람들이 다 아는 '팀 존슨'이라는 개인데, 오빠 말투가 평소랑 다르게 아주 신중하고 조심스러워 보여.
Tim Johnson was the property of Mr. Harry Johnson who drove the Mobile bus and lived on the southern edge of town.
팀 존슨은 모빌 행 버스를 운전하고 마을 남쪽 끝자락에 사는 해리 존슨 씨의 소유였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게 만든 그 개, 팀 존슨의 호구조사를 하는 중이야. 그냥 떠돌이 개가 아니라 주인이 확실히 있는 녀석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마을에서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어.
Tim was a liver-colored bird dog, the pet of Maycomb. “What’s he doing?” “I don’t know, Scout. We better go home.”
팀은 간색 털을 가진 조렵견이었는데, 메이콤 마을의 마스코트였어. “저 개 뭐 하는 거야?” “모르겠어, 스카웃. 우리 집에 가는 게 좋겠어.”
팀 존슨은 원래 마을 사람들이 다 예뻐하던 '인싸' 개였어. 그런데 지금 행동이 너무 이상하니까 젬이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끼고 동생을 데리고 피하려는 상황이야.
“Aw Jem, it’s February.” “I don’t care, I’m gonna tell Cal.” We raced home and ran to the kitchen.
“에이 젬 오빠, 지금 2월이잖아.” “상관없어, 난 칼 아주머니한테 말할 거야.” 우리는 집으로 전력 질주해서 부엌으로 달려 들어갔어.
스카웃은 날씨 타령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젬은 지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어. 그래서 집안의 실세인 칼 아주머니에게 알리러 빛의 속도로 튀어가는 중이야.
“Cal,” said Jem, “can you come down the sidewalk a minute?” “What for, Jem? I can’t come down the sidewalk every time you want me.”
“칼 아주머니,” 젬이 말했어. “잠깐 인도 쪽으로 나와 보실 수 있어요?” “뭐 때문에 그러니, 젬? 네가 부를 때마다 내가 매번 나갈 수는 없잖니.”
젬은 밖에서 본 미친 개의 상태를 보여주려고 칼 아주머니를 부르고 있어. 하지만 칼 아주머니는 애들이 또 사소한 일로 장난치는 줄 알고 처음엔 튕기는 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