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still took a lively and cordial interest in Jem’s and my affairs. She must have seen my perplexity.
아줌마는 여전히 젬과 나의 일에 아주 활기차고 다정하게 관심을 가져주셨어. 내 당혹스러운 표정을 보신 게 분명해.
자기 집 타버린 건 1도 신경 안 쓰는 사람처럼 남의 집 애들 사소한 일에 관심을 가져주셔. 스카우트 얼굴에 '물음표'가 백만 개 떠 있는 걸 아줌마가 딱 캐치한 거지.
She said, “Only thing I worried about last night was all the danger and commotion it caused. This whole neighborhood could have gone up.”
아줌마가 말씀하셨어. "내가 어젯밤에 걱정했던 유일한 건 그 불이 일으킨 온갖 위험과 소동뿐이었단다. 이 동네 전체가 잿더미가 될 수도 있었으니까."
아줌마 걱정의 스케일이 달라! 내 집보다 동네가 다 타버릴까 봐 걱정했다는 이타심 끝판왕 멘트를 날리시는 중이야. 불구경하다가 동네 전체가 바비큐 파티가 될 뻔한 상황을 회상하시는 거지.
“Mr. Avery’ll be in bed for a week—he’s right stove up. He’s too old to do things like that and I told him so.”
"에이버리 씨는 일주일 동안 누워 있어야 할 거야. 아주 몸이 만신창이가 됐거든. 그런 일을 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으신데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말이야."
불 끄겠다고 지붕 위에 올라가서 고군분투하던 에이버리 아저씨를 걱정하는 척(?)하면서 은근히 디스하는 아줌마의 츤데레 매력! 아저씨 열정은 만렙인데 몸이 안 따라줘서 지금 골골대고 계신 상황이야.
“Soon as I can get my hands clean and when Stephanie Crawford’s not looking, I’ll make him a Lane cake.”
내 손을 깨끗이 씻고 스테파니 크로포드가 안 볼 때, 에이버리 씨한테 레인 케이크를 만들어줘야겠어.
모디 아줌마가 불 끄느라 고생한 에이버리 아저씨한테 보답하려고 맛있는 케이크를 구워주려는 장면이야.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동네 최고 참견쟁이 스테파니 아줌마 몰래 해야 한다는 거지. 마치 첩보 작전 같지 않아? 불난 집 앞에서도 이 케이크 자존심은 절대 못 버리시는 우리 아줌마, 정말 대단해!
“That Stephanie’s been after my recipe for thirty years, and if she thinks I’ll give it to her,”
저 스테파니는 30년 동안이나 내 레시피를 노려왔는데, 만약 내가 그걸 줄 거라고 생각한다면,
모디 아줌마의 레시피 사수 작전이 왜 이렇게 치열한지 이유가 나와. 스테파니 아줌마는 무려 30년 동안이나 레시피를 훔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거든. 30년이면 거의 집념의 스토커 수준 아니야? 아줌마들 사이의 이 미묘한 요리 부심, 정말 무시무시하다니까!
“just because I’m staying with her she’s got another think coming.”
단지 내가 자기 집에 머물고 있다고 해서 (레시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아주 큰 오산이야.
집이 타버려서 어쩔 수 없이 스테파니 아줌마네 얹혀살게 됐지만, 그렇다고 소중한 레시피를 넘겨줄 거라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선전포고야. '내가 몸은 네 집에 있어도, 내 손맛의 비밀은 절대 안 준다!'라는 모디 아줌마의 단호박 같은 의지가 느껴지지?
I reflected that if Miss Maudie broke down and gave it to her, Miss Stephanie couldn’t follow it anyway.
만약 모디 아줌마가 마음이 약해져서 레시피를 넘겨준다 해도, 어차피 스테파니 아줌마는 따라 하지도 못할 거라고 나는 생각했어.
어린 스카우트가 보기에도 스테파니 아줌마는 '요리 똥손'이었나 봐. 레시피를 줘도 못 만들 거라는 팩트 체크를 마음속으로 하고 있어. 모디 아줌마의 실력은 단순히 종이에 적힌 레시피 이상이라는 걸 스카우트도 이미 알고 있었던 거지!
Miss Maudie had once let me see it: among other things, the recipe called for one large cup of sugar.
모디 아줌마가 언젠가 나한테 그걸 보여준 적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그 레시피에는 설탕이 큰 한 컵이나 들어갔어.
설탕 한 컵이라니, 역시 모디 아줌마의 그 환상적인 케이크 맛은 '당분 폭발'에서 나오는 거였어! 아줌마가 그토록 꽁꽁 숨기던 레시피의 핵심이 건강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이야. 달콤함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칼로리의 비밀이랄까?
It was a still day. The air was so cold and clear we heard the courthouse clock clank, rattle and strain before it struck the hour.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날이었어. 공기가 너무 차갑고 맑아서 정각을 알리기 전에 법원 시계가 덜컹거리고, 달그락거리고, 낑낑대는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였지.
불이 꺼진 뒤의 고요함인데, 공기가 얼마나 차가우면 시계 태엽 돌아가는 소리까지 들리겠어? 시계조차 추워서 몸부림치는 것 같은 생생한 묘사야. 동네 전체가 냉동고가 된 것 같은 서늘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Miss Maudie’s nose was a color I had never seen before, and I inquired about it.
모디 아줌마의 코는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색깔이었고, 난 그게 왜 그런지 물어봤어.
추위 속에서 고생하신 아줌마 코가 거의 루돌프 사촌급으로 변했나 봐! 애들은 참지 않지. 궁금한 건 바로 물어보는 스카우트의 순수함을 빙자한 돌직구가 돋보이는 장면이야. 아줌마 코가 대체 무슨 색이었길래 애가 저렇게 놀랐을까?
“I’ve been out here since six o’clock,” she said. “Should be frozen by now.” She held up her hands.
"여섯 시부터 여기 계속 있었단다." 아줌마가 말씀하셨어. "지금쯤이면 꽁꽁 얼어붙었어야 정상인데 말이야." 아줌마는 두 손을 들어 보이셨지.
아침 6시부터 잿더미가 된 마당을 정리하고 계셨다니, 모디 아줌마 멘탈은 정말 넘사벽이야! 거의 엘사급으로 꽁꽁 얼어 있어야 할 시간인데 아직 정정하신 게 신기할 따름이지. 아줌마의 부지런함과 강인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대목이야.
A network of tiny lines crisscrossed her palms, brown with dirt and dried blood.
아줌마의 손바닥에는 흙과 말라붙은 피로 갈색이 된 잔금들이 그물망처럼 얽혀 있었어.
모디 아줌마가 밤새 불난 마당을 정리하느라 손이 완전히 엉망이 된 상태야. 고운 손이 흙먼지랑 피로 얼룩진 걸 보니 마음이 좀 짠하지? 아줌마의 멘탈뿐만 아니라 손바닥도 훈장처럼 고생한 흔적이 가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