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have a very bright future here, David, and I’m sure you wouldn’t want to do anything to spoil that.
“데이비드, 자네는 여기서 아주 밝은 앞날이 보장되어 있어. 그걸 망칠 만한 일은 하고 싶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네.”
The firm has big plans for you.” David was silent, trying to find the right words.
“로펌에서도 자네를 위해 큰 계획을 세우고 있어.” 데이비드는 적절한 말을 찾으려 애쓰며 침묵을 지켰다.
Kincaid said, “Well? Have you told Dr. Patterson that you’d find another lawyer for him?”
킨케이드가 물었다. “어떤가? 패터슨 박사에게 다른 변호사를 구해주겠다고 말했나?”
“No. I’ve decided that I’m going to defend her.” Kincaid’s smile faded.
“아니요. 그녀를 변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킨케이드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Are you really going to defend that woman, David? She’s a vicious, sick murderer. Anyone who defends her will be tarred with the same brush.”
“진정으로 그 여자를 변호할 셈인가, 데이비드? 그녀는 잔인하고 병적인 살인마야. 그런 여자를 변호하는 자는 똑같은 취급을 받게 될 거야.”
tarred with the same brush는 같은 솔로 타르를 칠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하여, 나쁜 사람과 한통속으로 취급받거나 도맡아 비난받다 혹은 싸잡아 취급당하다라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I’m not doing this because I want to, Joseph. I’m obligated.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조셉 변호사님. 저에겐 도덕적 의무가 있습니다.
I owe Dr. Patterson a great deal, and this is the only way I can ever repay him.”
패터슨 박사님께 큰 빚을 졌고, 이것이 제가 그분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Kincaid sat there, silent. When he finally spoke, he said, “If you’ve really decided to go ahead with this,
킨케이드는 묵묵히 앉아 있었다. 이윽고 그가 입을 열었다. “정말로 강행하겠다고 결심했다면,”
then I suggest that it would be appropriate for you to take a leave of absence. Without pay, of course.”
“휴직을 하는 게 적절할 것 같군. 물론 무급으로 말이야.”
Good-bye, partnership. “After the trial, naturally, you’ll come back to us and the partnership will be waiting for you.”
‘안녕, 파트너 승진.’ “재판이 끝나면 당연히 우리에게 돌아오게. 파트너 자리는 그때까지 비워둘 테니.”
재판이 끝난 뒤 자리를 비워두겠다는 말은 일견 관대해 보이지만, 사실상 데이비드를 로펌의 공식적인 활동에서 배제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킨케이드의 철저한 계산이 깔린 제안입니다.
David nodded. “Naturally.” “I’ll have Collins take over your workload. I’m sure you’ll want to begin concentrating on the trial.”
데이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자네 업무는 콜린스가 맡도록 조치하겠네. 자네도 이제 재판에 집중하고 싶을 테니까.”
Thirty minutes later, the partners of Kincaid, Turner, Rose & Ripley were in a meeting.
30분 후, ‘킨케이드, 터너, 로즈 앤 리플리’의 파트너들이 회의를 위해 모였다.
장면이 전환되어 킨케이드와 다른 파트너 변호사들의 회의실 상황을 보여줍니다. 데이비드 앞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로펌 수뇌부의 냉혹한 비즈니스 논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