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have a very bright future here, David, and I’m sure you wouldn’t want to do anything to spoil that.
“자네는 여기서 아주 밝은 미래가 보장되어 있어, 데이비드. 그리고 그걸 망칠 어떤 일도 하고 싶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네.”
이거 완전 우아하게 돌려 말하는 협박이지! '너 앞길 창창한데, 헛발질해서 망치지 마라'라는 뜻이야. 보스의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멘트 등장!
The firm has big plans for you.” David was silent, trying to find the right words.
“로펌에서 자네를 위해 아주 큰 계획을 세우고 있네.” 데이비드는 적절한 말을 찾으려 애쓰며 침묵을 지켰어.
회사 사장님이 '너 우리 회사의 미래야'라고 말하는 건, 보통 엄청난 업무량을 투척하기 직전의 감언이설이지? 데이비드는 이 달콤한 유혹 앞에서 퇴사 각을 재는 건지, 아니면 거절할 명분을 찾는 건지 머리를 풀가동하고 있어.
Kincaid said, “Well? Have you told Dr. Patterson that you’d find another lawyer for him?”
킨케이드가 말했어. “그래서? 패터슨 박사에게 그를 위해 다른 변호사를 구해줄 거라고 말했나?”
킨케이드는 지금 데이비드가 골치 아픈 사건에서 손을 떼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 '너 그 사람한테 딴 사람 알아보라고 말했지?'라며 확인 사살을 하는 중이야. 거의 답정너 수준의 압박이지.
“No. I’ve decided that I’m going to defend her.” Kincaid’s smile faded.
“아니요. 제가 그녀를 변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킨케이드의 미소가 사라졌어.
와, 데이비드가 보스의 기대를 처참히 즈려밟아 버렸네! 하지 말라는 변호를 하겠다고 정면으로 들이받으니, 킨케이드의 얼굴에서 영업용 미소가 싹 가시는 건 당연한 결과지.
“Are you really going to defend that woman, David? She’s a vicious, sick murderer. Anyone who defends her will be tarred with the same brush.”
“데이비드, 정말 저 여자를 변호할 건가? 그녀는 잔인하고 병적인 살인마야. 그녀를 변호하는 사람은 누구든 똑같이 비난받게 될 걸세.”
킨케이드가 이제 대놓고 겁을 주네. 애슐리를 '미친 살인마'라고 깎아내리면서, 데이비드 너까지 도마 위에 올라서 같이 난도질당하고 싶냐고 경고하는 거야. 사회적 매장을 언급하며 압박하는 스킬이 장난 아니지?
“I’m not doing this because I want to, Joseph. I’m obligated.
“내가 이걸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야, 조셉. 난 의무가 있거든.
데이비드가 보스인 조셉한테 정면으로 받아치는 장면이야. '나도 하기 싫은데 어쩌겠어, 의리 지켜야지' 하는 느낌? 완전 상남자 포스 뿜뿜이지.
I owe Dr. Patterson a great deal, and this is the only way I can ever repay him.”
난 패터슨 박사님께 큰 빚을 졌고, 이게 그분께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패터슨 박사님과의 끈끈한 의리를 강조하고 있어. 보스가 아무리 압박해도 '난 은혜 갚는 변호사다!' 라며 단호하게 말하는 중이지.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타입인가 봐.
Kincaid sat there, silent. When he finally spoke, he said, “If you’ve really decided to go ahead with this,
킨케이드가 말없이 거기 앉아 있었어. 마침내 입을 뗐을 때, 그는 말했지. “만약 자네가 정말 이걸 강행하기로 결정했다면,
데이비드의 폭탄 선언에 킨케이드가 할 말을 잃은 상황이야. 정적이 흐르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 목소리에 가시가 돋친 것 같지 않아? 분위기 완전 살벌해!
then I suggest that it would be appropriate for you to take a leave of absence. Without pay, of course.”
그렇다면 자네가 휴직하는 게 적절할 것 같군. 물론, 무급으로 말이야.”
보스의 본심이 드디어 나왔네! '네 마음대로 할 거면 회사 나오지 마, 근데 돈은 안 줄 거야'라는 거지. 아주 우아하고 정중하게 밥줄을 끊어버리는 기술이야. 역시 보스는 무서워.
Good-bye, partnership. “After the trial, naturally, you’ll come back to us and the partnership will be waiting for you.”
안녕, 파트너 승진 기회여. “재판이 끝나면, 당연히 자네는 우리에게 돌아올 거고 파트너 자리는 자네를 기다리고 있을 걸세.”
데이비드는 지금 파트너 승진이라는 황금 동아줄이 실시간으로 썩은 줄이 되어 끊어지는 소리를 듣고 있어. 킨케이드는 겉으로는 '나중에 다시 와~'라고 웃으며 말하지만, 이건 사실상 '너 이제 우리 식구 아니야'라고 정중하게 작별 인사를 하는 거나 다름없지.
David nodded. “Naturally.” “I’ll have Collins take over your workload. I’m sure you’ll want to begin concentrating on the trial.”
데이비드는 고개를 끄덕였어. “당연하죠.” “자네 업무는 콜린스가 넘겨받게 하겠네. 자네도 재판에 집중하기 시작하고 싶을 게 분명하니 말이야.”
데이비드도 이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고 '네, 그러시겠죠' 하는 느낌으로 대답하고 있어. 킨케이드는 기다렸다는 듯이 업무를 다른 사람한테 넘기며 데이비드를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하네. 아주 전형적인 '짐 싸서 나가'의 세련된 버전이야.
Thirty minutes later, the partners of Kincaid, Turner, Rose & Ripley were in a meeting.
30분 후, 킨케이드, 터너, 로즈 & 리플리 로펌의 파트너들이 회의 중이었어.
데이비드를 내보내자마자 로펌의 대장들이 모여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여는 장면이야. 데이비드 한 명 때문에 이 거물들이 모였다는 건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는 뜻이지. 공기가 아주 차갑게 가라앉아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