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Because I don’t believe she was aware that she committed the murders.”
“아뇨. 왜냐하면 전 그녀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걸 자각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데이비드가 변호사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황을 반전시키고 있어. 몸은 살인을 저질렀을지 몰라도, 정신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논리야. '내가 했지만 내가 한 게 아니다'라는 기막힌 방어 전략의 서막이지!
“She was under the influence of one of the alters. Ashley had no reason to commit those crimes.”
“그녀는 교대 인격들 중 하나의 지배를 받고 있었어요. 애슐리는 그런 범죄들을 저지를 이유가 없었고요.”
애슐리 안에 숨어있던 '다른 녀석'이 사고를 쳤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 본체인 애슐리는 세상 착한데, 인격이 바뀌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는 거지. 한 몸에 여러 자아가 사는 다중 인격의 무서운 점이야.
“She had no motive, and she was not in control of herself. I think the state may have a difficult time proving motive or intent.”
“그녀에겐 동기가 없었고,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어요. 주 정부가 범행 동기나 의도를 입증하는 데 애를 좀 먹을 것 같네요.”
검찰이 유죄를 받아내려면 '일부러 죽였다'는 의도를 증명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야. 데이비드가 변호사로서 승산이 있다는 걸 넌지시 비추고 있지. 법적 싸움의 핵심을 찌르는 대목이야.
“Then your defense is going to be that—” David stopped him. “I’m not going to defend her.”
“그럼 자네의 변호 논리는 ~가 되겠군—” 데이비드가 그의 말을 가로막았어. “전 그녀를 변호하지 않을 겁니다.”
박사님이 '아하, 그걸로 변호하면 되겠네!' 하고 희망 회로 돌리는데 데이비드가 찬물을 끼얹어. 자기는 변호 안 하겠대! 도와줄 것처럼 다 말해놓고 마지막에 발을 빼는 아주 드라마틱한 거절 장면이야.
“I’m going to get you Jesse Quiller. He’s a brilliant trial lawyer. I used to work with him, and he’s the most—”
“내가 제시 퀼러를 소개해줄게. 그는 아주 뛰어난 재판 변호사야. 나도 그와 같이 일한 적이 있는데, 그는 정말 최고—”
데이비드가 자기는 안 하겠다면서 슬쩍 발 빼며 업계 실력자 이름을 투척하는 중이야. '내가 아는 형인데 진짜 잘해' 느낌으로 쉴드 칠 사람을 추천해주고 있지. 자기는 빠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가 봐!
“No.” Dr. Patterson’s voice was sharp. “You must defend Ashley.”
“아니.” 패터슨 박사의 목소리가 날카로웠어. “자네가 애슐리를 변호해야만 하네.”
박사님이 단칼에 거절하는 장면이야. 추천 따윈 필요 없고 무조건 너여야 한다고 못을 박는 거지. 딸 가진 아빠의 절박함이 목소리에 서릿발처럼 서려 있어. 분위기 갑자기 싸해지는 거 보이지?
David said patiently, “You don’t understand. I’m not the right one to defend her. She needs—”
데이비드가 인내심 있게 말했어. “박사님은 이해 못 하세요. 전 그녀를 변호할 적임자가 아니에요. 그녀에겐—”
데이비드가 답답해 죽으려고 해. 자기가 왜 안 하려는지 나름의 사정이 있는데 박사님이 자꾸 밀어붙이니까, 화는 못 내고 '그게 아니고요' 하면서 차근차근 설득하려는 중이야.
“I told you before that you’re the only one I trust. My daughter means everything in the world to me, David.”
“전에도 말했지만, 내가 믿는 건 자네뿐이야. 내 딸은 나에게 세상의 전부라네, 데이비드.”
아빠의 눈물겨운 호소가 시작됐어. '너 말고는 아무도 안 믿는다'라는 필살기를 날린 거지.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기세라 데이비드도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간이야. 완전 감성 자극 모드!
“You’re going to save her life.” “I can’t. I’m not qualified to—”
“자네가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게.” “전 못 해요. 그럴 자격이—”
패터슨 박사님이 거의 명령조로 데이비드한테 매달리고 있어. 자기가 믿는 건 데이비드뿐이라며 부담감을 팍팍 주고 있지. 반면 데이비드는 '난 이제 그런 일 안 해!'라며 필사적으로 도망가려는 중이야. 분위기가 아주 손바닥 뒤집듯 요동치고 있어!
“Of course you are. You were a criminal attorney.” “Yes, but I— I won’t have anyone else.”
“당연히 자격이 있지. 자네는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였잖아.” “네, 하지만 전— 난 다른 누구도 필요 없네.”
박사님이 데이비드의 화려한 과거 경력을 들먹이며 압박 면접(?)을 시전하고 있어. 데이비드는 변명하려다 말문이 막히고, 박사님은 '너 아니면 안 돼'라는 막무가내식 신뢰를 보여주며 쐐기를 박아버리네.
David could see that Dr. Patterson was trying to keep his temper under control. This makes no sense, David thought.
데이비드는 패터슨 박사가 화를 참으려고 애쓰는 걸 볼 수 있었어. 이건 말도 안 돼, 데이비드는 생각했지.
박사님이 겉으로는 차분한 척하지만 속으론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게 눈에 뻔히 보여. 데이비드는 이 상황 자체가 너무 비논리적이고 이해가 안 가서 머릿속이 복잡해진 상태야.
He tried again. “Jesse Quiller is the best—” Dr. Patterson leaned forward, the color rising in his face.
그는 다시 시도했어. “제시 퀼러가 최고—” 패터슨 박사는 몸을 앞으로 숙였고, 얼굴색이 붉게 달아올랐어.
데이비드가 눈치 없이(?) 다시 다른 변호사를 추천하려고 하니까 박사님이 폭발하기 직전이야. 몸을 쑥 내밀면서 얼굴까지 빨개지는 걸 보니, 박사님의 인내심이 거의 바닥난 게 느껴져서 손에 땀을 쥐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