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tte doesn’t know anything. I’m the one you’re going to have to talk to.”
“알레트는 아무것도 몰라. 네가 대화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라고.”
토니가 등장하자마자 기선을 제압하고 있어. 알레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니까 자기랑만 얘기하라는 거지. 아주 기가 센 캐릭터라는 게 확 느껴지지?
“All right, Toni. I’ll talk to you. I have some questions for you.”
“알겠어, 토니. 너랑 얘기할게. 너한테 물어볼 게 몇 가지 있거든.”
박사님이 토니의 도발에 말려들지 않고 침착하게 응수하고 있어. 일단 토니를 인정해 주면서 원하는 정보를 캐내려는 노련한 밀당 중이지.
“I’m sure you do, but I’m tired.” She yawned. “Miss Tight Ass has kept us up all night. I’ve got to get some sleep.”
“분명 그렇겠지, 근데 나 피곤해.” 그녀가 하품을 했어. “그 깐깐한 계집애가 밤새 우리를 못 자게 했거든. 잠 좀 자야겠어.”
토니가 애슐리를 'Miss Tight Ass'라고 부르며 대놓고 무시하고 있어. 자기들끼리 인격이 바뀌느라 밤잠 설친 걸 애슐리 탓으로 돌리는 중이지. 아주 까칠함이 폭발하네.
“Not now, Toni. Listen to me. You have to help us to—” Her face hardened.
“지금은 안 돼, 토니. 내 말 좀 들어봐. 네가 우리를 도와줘야—”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어.
박사님이 토니를 붙잡으려고 안달이 났어. 근데 토니가 협조해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네?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지면서 토니의 표정이 싹 바뀌는 소름 돋는 순간이야.
“Why should I help you? What has Miss Goody Two-shoes done for Alette or me? All she ever does is keep us from having fun.”
“내가 왜 널 도와야 하는데? 그 도덕책 같은 아가씨가 알레트나 나를 위해서 해준 게 뭔데? 걔가 하는 거라곤 우리가 즐겁게 노는 걸 방해하는 것뿐이야.”
토니가 지금 화가 머리끝까지 났어! 자기들 안방(애슐리의 몸)에 전세 들어 사는 처지면서, 집주인인 애슐리를 '공주님' 취급하며 대놓고 디스하고 있지. 토니 입장에서는 규율 따지는 애슐리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훼방꾼인가 봐.
“Well, I’m sick of it, and I’m sick of her. Do you hear me?” She was screaming, her face contorted.
“글쎄, 난 이게 진절머리 나고, 그 여자애도 지긋지긋해. 내 말 들려?” 그녀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어.
토니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어! '지긋지긋하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얼굴까지 잔뜩 일그러진 걸 보니 지금 장난이 아니야. 지켜보는 사람들 등골이 오싹해질 만한 상황이지.
Dr. Salem said, “I’m going to bring her out of it.” David was perspiring. “Yes.” Dr. Salem leaned close to Ashley.
세일럼 박사가 말했어, “그녀를 거기서 깨어나게 할 겁니다.” 데이비드는 땀을 흘리고 있었지. “네.” 세일럼 박사는 애슐리에게 가까이 몸을 숙였어.
토니가 너무 날뛰니까 박사님이 일단 진정시키려고 조치를 취하네. 최면 상태에서 깨우려는 모양이야. 옆에서 보던 데이비드는 식은땀까지 흘리는 걸 보니 상황이 꽤나 압박감이 느껴졌나 봐.
“Ashley... Ashley... Everything is fine. Close your eyes now. They’re very heavy, very heavy. You’re completely relaxed.”
“애슐리... 애슐리... 다 괜찮아요. 이제 눈을 감으세요. 눈꺼풀이 아주 무거워요, 아주 무거워요. 당신은 완전히 편안해집니다.”
자, 이제 박사님의 ASMR 타임이야. 흥분한 토니를 잠재우고 애슐리를 다시 불러오기 위해 아주 부드럽고 나른하게 최면을 걸고 있어. 읽는 나까지 잠이 솔솔 올 것 같은 분위기지?
“Ashley, your mind is at peace. Your body is relaxed. You’re going to wake up at the count of five, completely relaxed.”
“애슐리, 마음이 평온해져요. 몸의 긴장이 풀립니다. 다섯을 세면 당신은 완전히 이완된 상태로 깨어날 거예요.”
세일럼 박사가 지금 최면술사 모드로 변신해서 애슐리를 현실 세계로 소환하는 중이야. 아까 토니가 너무 깽판을 쳐서 일단 진정시키고 본캐를 불러오는 아주 중요한 순간이지. 자, 다들 박사님 목소리에 집중해봐!
“One...” He looked over at David and then back at Ashley. “Two...” Ashley began to stir.
“하나...” 박사는 데이비드를 쳐다보고 다시 애슐리를 보았어. “둘...” 애슐리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지.
이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 시작! 박사님도 은근히 주변 반응이 신경 쓰이는지 데이비드 눈치를 한 번 보네? 애슐리도 이제 슬슬 잠에서 깨어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어.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지?
They watched her expression start to change. “Three...” Her face softened.
그들은 그녀의 표정이 변하기 시작하는 걸 지켜봤어. “셋...” 그녀의 얼굴이 부드러워졌지.
토니의 그 험악하고 일그러졌던 표정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어. 원래의 착한 애슐리로 돌아오는 과정인데, 지켜보는 두 남자는 지금 침 삼키는 소리도 못 낼 만큼 몰입 중이야.
“Four...” They could sense her returning, and it was an eerie feeling. “Five.” Ashley opened her eyes.
“넷...” 그들은 그녀가 돌아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건 기묘한 기분이었어. “다섯.” 애슐리가 눈을 떴지.
이제 다 왔어! 인격이 교체되는 걸 실시간으로 느끼는 게 참 묘하고 소름 돋는 일인가 봐. 드디어 애슐리가 현실 세계로 복귀 완료! 토니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시 우리 애슐리가 돌아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