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ree women turned out to be Ashley Patterson. Her DNA and fingerprints are positive on every one of the murders.”
“알고 보니 그 세 명의 여자가 전부 애슐리 패터슨이었어. 모든 살인 현장에서 그녀의 DNA와 지문이 확실하게 나왔거든.”
드디어 보안관이 에이스 카드를 꺼냈어! 세 명의 용의자가 사실은 애슐리 한 명이었다는, 소름 돋는 반전을 날리며 데이비드에게 확인 사살을 하는 중이야.
David was staring at him in disbelief. “Are-are you sure?” “Yeah.”
데이비드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그를 빤히 쳐다봤어. “저... 정말인가요?” “그래.”
데이비드가 지금 멘붕이 제대로 왔어. 자기가 믿었던 의뢰인이 연쇄 살인마라는 증거를 눈앞에서 확인했으니, 눈동자가 지진 난 것처럼 흔들리는 중이지. 보안관은 아주 단호박처럼 대답하고 있어.
“Unless you want to believe that Interpol, the FBI and five different coroner’s offices are out to frame your client.”
“자네 의뢰인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인터폴, FBI, 그리고 다섯 군데의 서로 다른 검시소들이 작당하고 덤벼드는 거라고 믿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지.”
보안관이 비꼬는 솜씨가 거의 만렙이야. 전 세계 수사 기관이 다 짜고 니네 의뢰인 한 명을 괴롭히겠냐는 식으로 말하며 데이비드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 있어.
“It’s all there, mister. One of the men she killed was my brother-in-law.”
“증거는 거기 다 있어, 선생. 그녀가 죽인 남자들 중 한 명이 내 처남이었거든.”
보안관이 왜 이렇게 이 사건에 목숨을 거나 했더니, 피해자 중에 가족이 있었어! 이 정도면 수사가 아니라 복수전급인데? 분위기가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듯 서늘해졌어.
“Ashley Patterson’s going to be tried for first-degree murder, and she’s going to be convicted. Anything else?”
“애슐리 패터슨은 1급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거고, 유죄 판결을 받을 거야. 더 할 말 있나?”
보안관이 아주 쐐기를 박아버리네. 승리를 100% 확신하면서 데이비드한테 '이제 그만 꺼져줄래?'라고 매너 있게(?) 쫓아내는 장면이야. 애슐리는 이제 진짜 위기에 처했어.
“Yes.” David took a deep breath. “I’d like to see Ashley Patterson again.”
“네.” 데이비드는 심호흡을 했어. “애슐리 패터슨을 다시 만나보고 싶군요.”
보안관이 옆에서 온갖 빼박 증거를 들이밀며 비꼬는데도 데이비드는 기죽지 않아. 오히려 침착하게 다시 주인공을 만나겠다고 하네? 뭔가 결정적인 걸 확인하려는 승부사의 포스가 느껴지는 대목이야!
They brought her back to the visitors’ room. When she walked inside, David asked angrily, “Why did you lie to me?”
그들은 그녀를 면회실로 다시 데려왔어. 그녀가 안으로 들어오자, 데이비드는 화가 나서 물었지. “왜 나한테 거짓말을 했어?”
드디어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 데이비드는 이미 증거를 다 봐버려서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야. 들어오자마자 인사는커녕 바로 돌직구부터 날리는데, 분위기가 아주 싸해.
“What? I didn’t lie to you. I’m innocent. I—” “They have enough evidence against you to burn you a dozen times over.”
“뭐라고요? 난 당신에게 거짓말하지 않았어요. 난 무죄예요. 난—” “그들은 당신을 수십 번도 더 처벌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어.”
애슐리는 자기가 무죄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데이비드는 콧방귀도 안 뀌어. '증거가 차고 넘쳐서 널 열두 번도 더 태워버릴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비유를 써가며 몰아붙이고 있어.
“I told you I wanted the truth.” Ashley looked at him for a full minute, and when she spoke, she said in a quiet voice,
“분명히 진실을 원한다고 말했을 텐데.” 애슐리는 1분 동안 그를 빤히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을 때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어.
데이비드는 이제 진짜 지쳤어. 진실만을 말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렸거든. 그런데 애슐리가 대답은 안 하고 1분이나 뚫어지게 쳐다만 봐. 이 팽팽한 기싸움, 소름 돋지 않아?
“I told you the truth. I have nothing more to say.” Listening to her, David thought.
“난 진실을 말했어요. 더 이상 할 말은 없네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데이비드는 생각했어.
애슐리는 끝까지 자기 말이 맞다고 우겨.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진 않은데 증거는 명백하고... 데이비드는 이제 애슐리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 어쩌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해.
She really believes what she’s saying. I’m talking to a nut case. What am I going to tell Jesse Quiller?
그녀는 정말로 자기가 하는 말을 믿고 있네. 난 지금 미친 사람이랑 대화하고 있는 거야. 제시 퀼러한테 뭐라고 말해야 하지?
애슐리의 눈빛이 너무 투명하고 진지해서 데이비드는 소름이 돋았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자기가 무죄라고 믿고 있거든. 이 정도면 연기가 아니라 진짜 정신이 나간 게 아닐까 의심하며 멘붕에 빠진 상태야.
“Would you talk to a psychiatrist?” “I don’t—Yes. If you want me to.” “I’ll arrange it.”
“정신과 의사와 상담해 보겠어?” “난 안—네. 당신이 원하신다면요.” “내가 자리를 마련하지.”
데이비드는 애슐리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정신과 상담을 제안해. 애슐리는 처음엔 당황해서 거절하려다 체념한 듯 받아들이지. 이제 사건의 방향이 법정 싸움에서 정신 감정으로 넘어가려는 순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