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was ushered into the office of Sheriff Dowling. He handed the sheriff his card.
데이비드는 다울링 보안관의 사무실로 안내받았어. 그는 보안관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넸지.
드디어 보안관이랑 대면하는 순간! 명함 딱 내밀면서 "나 변호사야" 포스 뿜어내는 중인데, 보안관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지 않니?
“I’m an attorney. I’m here to see Ashley Patterson and—” “She’s expecting you.”
“전 변호사입니다. 애슐리 패터슨을 만나러 왔는데—” “그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데이비드가 자기소개하면서 통성명 좀 하려는데 보안관이 말을 뚝 끊어버리네? 게다가 애슐리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니, 데이비드 입장에서는 '어라? 나 온다고 말 안 했는데?' 싶어서 뒷목이 약간 서늘해지는 타이밍이야.
David looked at him in surprise. “She is?” “Yeah.” Sheriff Dowling turned to a deputy and nodded.
데이비드는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어. “그녀가요?” “그래요.” 다울링 보안관은 부보안관 쪽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지.
데이비드 눈이 동그래진 게 여기까지 보이네. '나 아무한테도 안 알렸는데 애슐리가 어떻게 알았지?' 싶어서 멘붕 온 거지. 보안관은 대답도 짧게 '어' 하고는 부하한테 눈짓 한 번 슥 주는데, 이게 바로 공권력의 카리스마인가 싶다니까.
The deputy said to David, “This way.” He led David into the visitors’ room, and a few minutes later, Ashley was brought in from her cell.
부보안관이 데이비드에게 “이쪽입니다”라고 말했어. 그는 데이비드를 면회실로 안내했고, 몇 분 뒤 애슐리가 감방에서 불려 나왔지.
분위기가 갑자기 느와르물로 바뀌었어. '이쪽입니다'라는 짧은 말과 함께 철창 소리 들리는 복도를 지나 면회실에 딱 앉아 있는데, 저기 멀리서 애슐리가 걸어 나오는 모습... 드라마 한 장면 뚝딱이지?
Ashley Patterson was a complete surprise to David. He had met her once years ago, when he was in law school, chauffeuring her father.
애슐리 패터슨은 데이비드에게 완전 뜻밖의 모습이었어. 그는 몇 년 전 법대생 시절에 그녀의 아버지를 차로 모시면서 그녀를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었거든.
데이비드 머릿속에 있던 애슐리는 옛날 기억 속의 꼬마나 앳된 모습이었나 봐. 그런데 지금 눈앞에 나타난 모습은 그 기억이랑 너무 달라서 '헐, 누구세요?' 급으로 놀란 거지. 옛날에 아빠 운전기사 알바 하던 시절 인연이 이렇게 교도소 면회실로 이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
She had struck David as being an attractive, intelligent young girl.
그녀는 데이비드에게 매력적이고 지적인 젊은 소녀라는 인상을 주었었지.
데이비드가 과거에 애슐리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는 장면이야. 그때만 해도 애슐리는 완전 '엄친딸' 그 자체였나 봐. 데이비드 기억 속에 아주 괜찮은 애로 박혀있었네.
Now, he found himself looking at a beautiful young woman with frightened eyes.
이제 그는 겁에 질린 눈을 한 아름다운 젊은 여성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어.
과거 회상은 끝! 다시 현실로 돌아왔는데, 예전의 그 당당했던 소녀는 어디 가고 불안함에 떨고 있는 애슐리가 앞에 있네. 데이비드도 그 변화가 꽤나 충격이었나 봐.
She took a seat across from him. “Hello, Ashley. I’m David Singer.”
그녀는 그의 맞은편에 앉았어. “안녕, 애슐리. 난 데이비드 싱어야.”
면회실에서 드디어 마주 앉았네. 데이비드가 통성명부터 하면서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면회실 분위기가 워낙 삭막하니까 데이비드도 나름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네고 있어.
“My father told me you would be coming.” Her voice was shaky. “I just came to ask a few questions.” She nodded.
“우리 아빠가 너 올 거라고 말씀하셨어.”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어. “난 그저 몇 가지 질문을 하러 왔을 뿐이야.”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지.
애슐리가 아빠한테 미리 들었나 봐. 근데 목소리가 파르르 떨리는 거 보니 멘탈이 이미 가출 직전이야. 데이비드는 일단 부담 안 주려고 그냥 몇 개 물어보러 온 거라고 안심시켜 주는 중이지.
“Before I do, I want you to know that anything you tell me is privileged. It will just be between the two of us.”
질문하기 전에, 네가 나한테 말하는 건 뭐든 비밀이 보장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그건 그냥 우리 둘 사이의 비밀이 될 거야.
데이비드가 변호사로서 애슐리에게 안심 벨을 눌러주는 장면이야. 법적으로 의뢰인과 변호사 사이의 대화는 '비밀 유지권'이 있어서 아무도 못 건드리거든. "나 믿고 다 불어!"라고 멍석 깔아주는 거지.
“But I need to know the truth.” He hesitated. He had not intended to go this far,
“하지만 난 진실을 알아야 해.” 그는 망설였어. 그는 이렇게까지 깊게 들어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데이비드도 사람인지라 대놓고 범죄 여부를 묻는 게 좀 껄끄러운가 봐. 공기가 싸해지는 걸 느끼면서도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변호사의 숙명이 느껴지는 대목이지.
but he wanted to be able to give Jesse Quiller all the information he could, to persuade him to take the case.
하지만 그는 제시 퀼러가 사건을 맡도록 설득하기 위해, 그에게 가능한 모든 정보를 주고 싶었어.
혼자 힘으로는 벅차니까 최고 실력자인 제시 형님의 도움이 절실한 거야. 그런데 그런 거물이 아무 사건이나 맡겠어? 확실한 소스가 있어야 설득이 가능하니까 데이비드가 악역을 자처하고 물어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