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was a long silence. David sat there, his eyes tightly shut.
긴 침묵이 흘렀다. 데이비드는 두 눈을 질끈 감고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He heard Dr. Patterson’s voice. “I won’t promise a damn thing, but I’ll see her. Where is she?”
패터슨 박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무것도 약속할 순 없지만, 일단 어머니를 한번 보지. 어디 계신가?”
David turned to look at him. “She’s in the intensive care unit at San Francisco Memorial Hospital.”
데이비드가 그를 돌아보며 대답했다. “샌프란시스코 기념병원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Meet me there at eight o’clock tomorrow morning.” David had difficulty finding his voice.
“내일 아침 8시에 그곳에서 보세.” 데이비드는 목이 메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I don’t know how to—” “Remember, I’m not promising anything.”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명심하게, 난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네.”
“And don’t appreciate being scared out of my wits, young man. Next time, try the telephone.”
“그리고 다시는 이런 식으로 사람 놀라게 하지 말게, 젊은이. 다음번에는 전화를 이용해.”
scared out of my wits는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혹은 넋이 나갈 정도로 깜짝 놀랐다는 뜻의 관용구입니다. 예고 없이 차 뒷좌석에서 나타난 데이비드 때문에 박사가 얼마나 당황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David sat there, rigid. Dr. Patterson looked at him. “What?”
데이비드는 몸이 굳은 채 앉아 있었다. 패터슨 박사가 그를 쳐다보았다. “왜 그러나?”
“There’s another problem.” “Oh, really?” “I-I don’t have any money.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오, 그래?” “저... 수술비가 없습니다.”
I’m a law student, and I’m working my way through law school.”
“법대생인데, 고학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거든요.”
Dr. Patterson was staring at him. David said passionately, “I swear I’ll find a way to pay you back.
패터슨 박사가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데이비드가 간절하게 말했다. “맹세코 어떻게든 박사님께 갚겠습니다.”
If it takes all my life, I’ll see that you get paid. I know how expensive you are, and I—”
“평생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갚을게요. 박사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I don’t think you do, son.” “I have no one else to turn to, Dr. Patterson. I-I’m begging you.”
“자네는 아직 잘 모르는 것 같군, 젊은이.” “저에겐 박사님뿐입니다, 패터슨 박사님. 제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