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ost every room had a view of the city. Robert watched the two of them as they walked through the apartment again.
거의 모든 방에서 도시가 내려다보였어. 로버트는 그들이 아파트를 다시 한번 둘러보는 동안 두 사람을 지켜봤지.
모든 방이 시티뷰라니... 아침에 눈 뜨면 빌딩 숲이 촥 펼쳐지는 거지. 로버트 아저씨는 부부가 홀린 듯 구경하는 걸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어. '어허, 곧 도장 찍겠군' 하면서 말이야.
They stood in a corner whispering. “I love it,” Sandra was saying to David.
그들은 구석에 서서 속삭였어. “여보, 나 여기 너무 마음에 들어,” 산드라가 데이비드에게 말하고 있었지.
부동산 아저씨 안 들리게 구석에서 소곤소곤... 근데 표정만 봐도 '나 이거 살래!'라고 써있어. 산드라는 이미 이 집이랑 사랑에 빠졌네.
“And it would be great for the baby. But, darling, can we afford it? It's six hundred thousand dollars!”
“그리고 아기한테도 정말 좋을 거야. 하지만 여보, 우리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60만 달러라구!”
감성(아기방)과 이성(통장 잔고) 사이의 갈등이 폭발하는 순간이야. 60만 달러면... 지금 환율로 계산기 두드려보기도 겁나는 금액이지? 산드라도 좋긴 한데 현실적인 걱정이 앞서나 봐.
“Plus maintenance,” David added. “The bad news is that we can't afford it today.”
“거기다 유지비까지,” 데이비드가 덧붙였어. “안 좋은 소식은 우리가 오늘 당장은 이걸 감당할 능력이 안 된다는 거야.”
집값 60만 달러가 끝이 아니지. 관리비며 세금이며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있잖아? 데이비드는 아주 현실적인 스타일인가 봐. 좋은 집을 보고 나서 통장 잔고를 떠올리는 그 씁쓸한 순간이지.
“The good news is that we're going to be able to afford it on Thursday.”
“좋은 소식은 우리가 목요일이면 이걸 감당할 수 있게 될 거라는 거지.”
갑자기 분위기 반전! 오늘 안 되는데 목요일엔 된다? 데이비드 주머니에 로또라도 들어있는 걸까? 아주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걸 보니 뭔가 확실한 한 방이 있나 봐.
“The genie is coming out of the magic bottle, and our lives are going to change.”
“요술 램프에서 거인이 나오고 있어, 그리고 우리 인생은 완전히 바뀔 거야.”
지니가 나온다니! 이건 거의 대박 기회를 잡았다는 소리잖아? 알라딘도 아니고 현대판 인생 역전의 서막이 느껴지지 않아? 부부의 장밋빛 미래가 눈앞에 펼쳐지는 중이야.
“I know,” she said happily. “Isn't it wonderful! Should we go ahead with it?”
“나도 알아,” 그녀가 행복하게 말했어. “정말 멋지지 않니! 우리 이거 진행해 볼까?”
산드라도 남편 데이비드의 계획을 전적으로 믿고 있어. 이미 머릿속으로는 가구 배치 다 끝낸 느낌인데? '우리 한번 가보자고!' 하는 긍정 에너지가 팍팍 느껴져.
Sandra took a deep breath. “Let's go for it.” David grinned, waved a hand and said, “Welcome home, Miss Singer.”
산드라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어. "한번 해보자." 데이비드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는 말했지,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싱어 양."
드디어 결심이 섰어! 60만 달러라는 거금 앞에서 심호흡 한번 하고 '가즈아!'를 외치는 산드라. 데이비드는 벌써 이 집 주인이라도 된 양 여유 넘치는 환영 인사를 건네네. 벌써 입주 완료한 분위기인데?
Arm in arm, they walked over to where Robert Crowther was waiting. “We'll take it,” David told him.
팔짱을 끼고, 그들은 로버트 크라우더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걸어갔어. "우리가 이거 살게요," 데이비드가 그에게 말했지.
둘이 아주 꿀이 떨어지네. 팔짱 딱 끼고 위풍당당하게 걸어가서 "이 집 내 거!"를 선언하는 순간이야. 부동산 아저씨 입꼬리 올라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지 않아?
“Congratulations. It's one of the choicest residences in San Francisco. You're going to be very happy here.”
"축하드립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엄선된 저택 중 하나예요. 여기서 정말 행복하실 겁니다."
부동산 아저씨의 전형적인 멘트 발사! "손님,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같은 느낌이지? 샌프란시스코 금싸라기 땅에 이런 집 없다며 축하를 건네는데, 듣는 사람 기분 최고조로 만드는 영업의 기술이야.
“I'm sure we are.” “You're lucky. I have to tell you, we have a few other people who are very interested in it.”
"우리가 그럴 거라 확신해요." "운이 좋으시네요. 사실 말해두자면, 이 집에 아주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더 있거든요."
데이비드의 자신감 뿜뿜 대답 뒤에 이어지는 아저씨의 밀당! "사실 뒤에 줄 선 사람 많아~"라고 말하면서 구매자의 조바심을 살짝 자극하는 고단수 심리전이야. 역시 부동산 고수는 다르네.
“How much of a down payment will you want?” “A deposit of ten thousand dollars now will be fine.”
“계약금은 얼마를 원하시나요?” “지금 당장은 만 달러 정도면 괜찮습니다.”
자, 이제 통장 털릴 시간이야! 집 사기로 했으니 현실적인 돈 얘기가 빠질 수 없지. 부동산 아저씨가 아주 인심 쓰는 척 만 달러만 먼저 내라고 꼬시는 중인데, 사실 이건 시작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