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something terrible has happened. You've got to come over here right away.”
“뭔가- 뭔가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요. 지금 당장 이리로 와주셔야 해요.”
애슐리가 너무 놀라서 말까지 더듬으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얼마나 급했으면 '당장 와달라'고 소리를 높였을까? 샘도 이제 밥 먹을 때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겠지.
“I'm on my way.” Serena got to her feet. “What? You're going out? We are in the middle of dinner!”
“지금 가는 중입니다.” 세레나가 자리에서 일어났어. “뭐라고? 나간다고? 우리 지금 저녁 먹는 중이잖아!”
샘은 프로답게 바로 출동하려는데, 아내 세레나는 황금 같은 저녁 시간에 독박 식사를 하게 생겼으니 뚜껑이 열린 거야. 부부 싸움 2라운드 시작될 판이지.
“It's an emergency, darling. I'll be back as soon as I can.”
“비상 상황이야, 여보.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
화난 아내를 달래기 위해 '달링'이라는 필살기 단어를 투척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샘! 저녁밥은 물 건너갔지만, 직업 정신 하나는 끝내주는 남편이야.
She watched him strap on his gun. He leaned over and kissed her. “Wonderful dinner.”
그녀는 그가 권총 벨트를 차는 것을 지켜봤어. 그는 몸을 굽혀 그녀에게 키스했지. "저녁 식사 아주 훌륭했어."
샘이 아내의 폭풍 잔소리를 뒤로하고 긴급 출동하는 장면이야. 총을 챙겨 차는 남편과 밥 맛있었다는 영혼 없는 립서비스... 이 부부의 온도 차이는 거의 북극과 적도급이지? 출동하는 순간에도 밥 칭찬은 잊지 않는 샘의 생존 본능이 돋보여.
Ashley opened the door for him the instant he arrived. Her cheeks were tear stained. She was shivering.
애슐리는 그가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어주었어. 그녀의 뺨은 눈물자국으로 얼룩져 있었고, 몸을 떨고 있었지.
샘이 도착하자마자 문이 확 열리는 걸 보니 애슐리가 얼마나 목 빠지게 기다렸는지 알겠지? 눈물 범벅에 바들바들 떨고 있는 걸 보니 진짜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 만큼 무서운 일이 터진 모양이야.
Sam Blake stepped into the apartment, looking around warily. “Is anyone else here?”
샘 블레이크는 아파트 안으로 발을 들이며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폈어. "여기 다른 사람 또 있나요?"
베테랑 경찰관 샘이 현장에 도착해서 매의 눈으로 스캔 중이야. 혹시라도 범인이 커튼 뒤나 침대 밑에 숨어있을지 모르니까 '누구 없소~' 하고 물어보는 건 수사관들의 국룰이지.
“S-someone was here.” She was fighting for self-control. “L- look....”
"누... 누군가 여기 있었어요." 그녀는 정신을 가다듬으려 애쓰고 있었어. "보... 보세요...."
너무 놀라서 말까지 더듬는 애슐리!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기 일보 직전인데 어떻게든 경찰 앞에서 정신줄 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러워. 말문이 막힐 정도로 충격적인 걸 본 모양이야.
She led him to the bathroom. Deputy Blake read the words on the mirror out loud: “You will die.”
그녀는 그를 욕실로 안내했어. 블레이크 부보안관은 거울에 적힌 글자를 소리 내어 읽었지. “너는 죽을 것이다.”
욕실 거울에 피로 쓴 것 같은 살벌한 메시지가 적혀 있다니, 이건 거의 공포 영화 오프닝 급이잖아? 샘 아저씨도 속으로는 '아, 오늘 퇴근은 글러먹었구나' 싶었을 거야. 분위기가 아주 서늘하지.
He turned to Ashley. “Do you have any idea who could have written that?”
그는 애슐리 쪽으로 몸을 돌렸어. “이걸 누가 썼을지 짐작 가는 데라도 있나요?”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샘 형씨의 날카로운 질문! 애슐리가 혹시 원한 살 만한 짓을 했는지, 아니면 주변에 이상한 놈이 있는지 캐묻는 중이야. 근데 애슐리 표정을 보니 이미 멘탈이 바사삭 부서진 것 같아.
“No,” Ashley said. “This is my apartment. No one else has a key....”
“아니요,” 애슐리가 말했어. “여긴 제 아파트예요. 다른 누구도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요....”
애슐리는 지금 자기 집이 더 이상 안전한 안식처가 아니라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을 거야. '나만 열쇠 있는데 도대체 누가?'라는 공포가 느껴지지 않아? 보안 업체에서 보면 아주 좋아할 만한 멘트네.
“And someone has been coming in here.... Someone's been following me. Someone's planning to kill me.”
“그리고 누군가 여기 계속 들어오고 있었던 거예요.... 누군가 저를 미행하고 있었어요. 누군가 저를 죽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요.”
와, 이건 진짜 범죄 스릴러 3종 세트네! 무단 침입, 미행, 살해 계획까지... 애슐리가 느꼈을 압박감이 문장에서 뚝뚝 묻어 나와. 이제 샘 아저씨가 영웅처럼 나서줘야 할 타이밍이지?
She burst into tears. “I can't s-stand this any longer.” She was sobbing uncontrollably.
그녀는 울음을 터뜨렸어.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그녀는 걷잡을 수 없이 흐느끼고 있었지.
애슐리의 멘탈이 드디어 임계점을 넘어버렸어. 거울에 적힌 살벌한 문구를 보고 누가 안 울겠어? 지금은 경찰 아저씨가 아니라 신령님이 와도 눈물 콧물 다 쏟아낼 타이밍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