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come on,” he said. “She must have done something really terrible to...
“에이, 설마,” 그가 말했어. “너희 어머니가 진짜 끔찍한 짓을 저질렀나 보네...
레이먼드가 엘리너의 말을 듣고, 어머니의 죄가 얼마나 크길래 다들 쉬쉬했을지 짐작하며 약간의 충격과 호기심을 보이는 중이야.
I mean, what about at school? Kids can be little shits about stuff like that.
그러니까 내 말은, 학교에서는 어땠어? 애들은 그런 일로 정말 못되게 굴 수도 있잖아.
학교 애들은 원래 남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 데 도가 텄잖아? 레이먼드가 학교 다닐 때 괴롭힘은 없었는지 걱정하며 묻는 거야.
What about when people hear your name? Although, come to think of it,
사람들이 네 이름을 들을 때는 어때?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올리펀트라는 이름이 특이하니까 사람들이 듣고 사건을 떠올리지 않냐고 묻다가, 갑자기 자기가 아는 게 없다는 걸 깨달은 상황이야.
I don’t think I remember reading anything about a crime involving an Oliphant... ?”
올리펀트라는 이름이 들어간 범죄 기사를 읽은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 ?
유명한 사건이었다면 그 특이한 이름 때문에 기억했을 텐데, 아무리 뇌를 풀가동해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갸우뚱하는 장면이지.
“Yes, I suppose you would have remembered an Oliphant in the room,” I said.
“네, 방 안에 올리펀트가 있었다면 아마 기억하셨을 거예요,” 내가 말했다.
엘리너가 자신의 성씨인 Oliphant가 코끼리를 뜻하는 Elephant와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해서 나름 고단수 언어유희 개그를 던지는 상황이야.
He didn’t laugh. It wasn’t a very good joke, on reflection. I cleared my throat.
그는 웃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리 좋은 농담은 아니었다. 나는 헛기침을 했다.
개그 쳤는데 분위기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 상황(갑분싸)이야. 엘리너도 뒤늦게 자기 개그가 노잼이었다는 걸 깨닫고 민망해하고 있어.
“Oliphant isn’t my real name,” I said. I liked it, always had, and was extremely grateful to whoever had selected it for me.
“올리펀트는 제 본명이 아니에요,” 내가 말했다. 나는 그 이름이 좋았고, 항상 그랬으며, 나를 위해 그 이름을 골라준 사람이 누구든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엘리너가 자신의 이름이 가명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새 삶을 시작하게 해준 그 이름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는 장면이야.
You didn’t come across many Oliphants, that was for sure. Special.
올리펀트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마주칠 일은 없었지, 그건 확실해. 특별해.
흔치 않은 이름 덕분에 자신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는 엘리너의 자존감 뿜뿜하는 생각이야.
He stared at me, like he was watching a film. “They gave me a new identity afterward, moved me up here...
그는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나를 빤히 쳐다봤어. '그들은 그 일이 있은 후에 나에게 새로운 신분을 주었고, 나를 이곳으로 옮겼어...'
엘리너가 자신의 충격적인 과거 비밀을 하나둘씩 꺼내자 레이먼드가 팝콘만 없을 뿐이지 넷플릭스 신작 정주행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상황이야.
it was meant to stop people recognizing me, protect me. Which is ironic.”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고 나를 보호하려는 의도였지. 참 아이러니해.
보호받으려고 이름을 바꿨는데, 그 가짜 이름 때문에 오히려 진짜 세상과 단절되어버린 씁쓸한 상황을 말하고 있어.
“Why?” he said. I sighed. “Being in care wasn’t always much fun.
'왜?'라고 그가 물었어. 나는 한숨을 쉬었지. '시설에서 자라는 게 항상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거든.'
레이먼드는 '왜 아이러니하냐'고 묻고, 엘리너는 위탁 가정 생활이 남들 생각처럼 그렇게 평화롭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한숨을 내뱉어.
I mean, it was completely fine, I had everything I needed, but it wasn’t all picnics and pillow fights.”
내 말은, 아주 괜찮았고 필요한 건 다 있었지만, 그게 항상 소풍이나 베개 싸움처럼 신나는 일만은 아니었다는 거야.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어서 'Fine'하다고 말하지만, 정서적인 유대감이나 진짜 가족 같은 재미는 1도 없었다는 걸 비유적으로 말하는 장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