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 I realized there was no point in waiting around. The musician would doubtless be going on to a glamorous after-party,
밖으로 나와서, 나는 더 기다려봤자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어. 그 뮤지션은 의심할 여지 없이 화려한 애프터 파티에 가고 있을 테니까.
공연장 밖 찬바람을 맞으니 이제야 현실 자각 타임이 왔나 봐. 짝사랑하는 뮤지션 오빠는 지금쯤 샴페인 터뜨리고 있을 텐데, 나 혼자 여기서 뭐 하나 싶은 짠한 순간이지.
somewhere that glittered and pulsed, to celebrate.
축하하기 위해, 반짝거리고 활기 넘치는 어딘가로 말이야.
엘리너가 상상하는 뮤지션의 세상은 번쩍이는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가득한 곳이야. 집에서 혼자 정적인 시간을 보내는 엘리너와는 너무나도 다른 우주 같은 공간이지.
As of tonight, I was only familiar with two venues, McDonald’s and the unpleasant bar I’d visited with Raymond,
오늘 밤을 기준으로 내가 아는 장소라고는 맥도날드와 레이먼드와 함께 갔던 그 불쾌한 바 두 곳뿐이었어.
뮤지션 오빠가 갈만한 힙한 파티 장소를 상상해보는데 내 뇌가 기억하는 핫플레이스는 맥도날드밖에 없는 아주 눈물 나는 상황이야.
and it was hardly likely to be held in either of those. Come on, Eleanor, I told myself.
그리고 그 파티가 그 두 곳 중 어느 한 곳에서 열릴 리는 거의 없었지. 기운 내, 엘리너, 난 스스로에게 말했어.
뮤지션 오빠가 맥도날드에서 애프터 파티를 할 리 없다는 차가운 현실을 깨닫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중이야.
Tonight was simply not meant to be. The card would remain undelivered in my shopper for the time being.
오늘 밤은 그냥 안 될 운명이었던 거야. 그 카드는 당분간 내 장바구니 속에 전달되지 못한 채로 남아 있겠지.
운명의 데스티니가 아니었음을 쿨하게(사실은 짠하게) 인정하고 준비한 카드를 가방 속에 묵혀두기로 결심했어.
I assuaged my disappointment with the consoling thought that, when it did finally happen,
나는 나중에 마침내 그 일이 일어났을 때 그 만남은 완벽할 거라는 위안 섞인 생각으로 실망감을 달랬어.
지금 못 만난 건 더 완벽한 만남을 위한 우주의 큰 그림이라고 정신 승리 중이야. 이런 긍정 회로가 가끔은 인생 살 때 필요하지.
the encounter would be perfect, and not some short notice, ad hoc meeting in a music club.
그 만남은 완벽할 거야. 음악 클럽에서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그런 즉흥적인 만남이 아니라 말이야.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어버버하며 만나는 것보다 완벽하게 세팅된 상태에서 영화처럼 만나고 싶은 엘리너의 로망이 담겨 있어.
Also, I’d have broken in my new boots by then, and so would be able to walk normally.
게다가 그때쯤이면 새 부츠 길도 들였을 거라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었을 거야.
새 신발 신고 뒤꿈치 다 까져서 로봇처럼 걷는 굴욕적인 상황을 피하고 싶은 엘리너의 간절한 소망이야. 패션은 고통이라지만 짝사랑 오빠 앞에서는 완벽해 보이고 싶으니까.
I was already tired of the glances my semi-hobbled gait had been attracting.
내 반쯤 절뚝거리는 걸음걸이가 끌어모았던 그 시선들에 난 이미 질려버린 상태였거든.
새 부츠 때문에 제대로 못 걸어서 사람들이 '쟤 왜 저래?' 하고 쳐다보는 시선에 엘리너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야. 자의식 과잉 같지만 실제로 아프면 온 세상이 나만 보는 것 같잖아.
@johnnieLrocks Wondering if my stuff is a wee bit too challenging for some people yeah?
@johnnieLrocks 내 음악이 어떤 사람들한테는 쬐끔 너무 난해한가 싶네 그치?
엘리너가 짝사랑하는 뮤지션 조니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야. 자기 음악을 사람들이 못 알아봐 주니까 '내 음악이 너무 수준 높은가?'라며 은근히 자뻑 섞인 한탄을 하는 중이지.
Don’t go to gigs if you can’t handle new sounds. #misunderstood #truth
새로운 사운드를 감당 못 하겠으면 공연장 오지 마. #오해받음 #진실
조니가 비판하는 리스너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중이야. '내 음악은 혁신적인데 니들이 못 따라오는 거다'라는 전형적인 홍대병 말기 증상을 보여주고 있어.
@johnnieLrocks Happens to all the greats when they first start out, tho #Dylan #Springsteen #amgigging
@johnnieLrocks 모든 위대한 인물들이 처음 시작할 때는 다 겪는 일이야 그치만 #딜런 #스프링스틴 #공연중
조니가 자기 자신을 밥 딜런이나 브루스 스프링스틴 같은 전설적인 형님들과 동급으로 놓고 정신 승리하는 장면이야. 신인이 거장들 이름을 해시태그로 거는 자신감이 아주 어마어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