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a freak, you know that? You’ve always been a freak. Everyone says so. They always have.”
“넌 진짜 괴짜야, 알기나 해? 넌 언제나 괴짜였어. 남들도 다 그렇게 말해. 늘 그랬다고.”
앞서 복도에서 아이들이 찰리를 freak(괴짜)라고 불렀던 것처럼, 누나 역시 감정이 격해지자 찰리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고 맙니다.
“I’m trying not to be.” Then, I turned around and walked to my room and closed my door
“안 그러려고 노력 중이야.” 난 몸을 돌려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어.
and put my head under my pillow and let the quiet put things where they are supposed to be.
베개 밑에 머리를 파묻고 고요함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를 기다렸지.
By the way, I figure you are probably curious about my dad. Did he hit us when we were kids or now even?
그런데 너도 우리 아빠에 대해 궁금할 것 같아. 어릴 때나 지금이나 아빠가 우리를 때린 적이 있는지 말이야.
찰리가 이야기의 흐름을 잠시 끊고 편지를 읽는 친구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대목입니다. 아빠에 대한 궁금증을 찰리가 미리 짐작하여 답해주는 구조입니다.
I just thought you might be curious because Bill was, after I told him about that boy and my sister.
내가 그 남자애와 누나 이야기를 했을 때 빌 선생님도 궁금해하셨거든. 그래서 너도 그럴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어.
Well, if you are wondering, he didn’t. He never touched my brother or sister.
글쎄, 네가 궁금하다면 말해줄게. 아빠는 우리를 때리지 않으셨어. 형이나 누나 몸에 손을 대신 적도 없었고.
And the only time he ever slapped me was when I made my Aunt Helen cry.
나를 때린 건 내가 헬렌 이모를 울렸을 때, 그때 딱 한 번 뺨을 때린 게 전부였어.
소설 초반부에서 찰리가 헬렌 이모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고 아빠에게 맞았던 그 아픈 기억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And once we all calmed down, he got on his knees in front of me and said that his stepdad hit him a lot,
우리 모두 진정이 되자, 아빠는 내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으셨어. 그러고는 당신의 의붓아버지가 아빠를 많이 때렸다고 말씀하셨어.
아빠의 과거 상처와 그로 인해 결심하게 된 배경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무뚝뚝하고 엄격했던 아빠 역시 폭력의 피해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and he decided in college when my mom got pregnant with my older brother that he would never hit his kids.
엄마가 형을 임신했을 때 아빠는 대학생이었는데, 그때 절대 자기 자식들은 때리지 않겠다고 결심하셨대.
And he felt terrible for doing it. And he was so sorry. And he would never hit me again.
나를 때린 걸 정말 괴롭게 생각하셨고, 진심으로 미안해하셨어. 그리고 다시는 나를 때리지 않겠다고 하셨지.
And he hasn’t. He’s just stern sometimes. Love always, Charlie
그리고 정말 그러셨어. 가끔 엄격하시긴 하지만 말이야. 항상 사랑을 담아, 찰리가
October 15, 1991
1991년 10월 15일
전날 작성한 편지에 이어 하루 만에 다시 쓴 새로운 기록입니다. 가족 간의 갈등이 일단락된 후, 찰리는 자신의 내밀한 고민들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