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just having a tough time. That’s all. Have a good one,” I said and walked away.
그냥 요즘 좀 힘든 일이 있어서 그래. 그게 다야. 잘 지내.” 난 이렇게 말하고 자리를 떴어.
“God, that kid is such a fucking freak,” I heard one of the boys whisper when I was halfway down the hall.
복도 중간쯤 갔을 때 남자애 중 한 명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어. “와, 저 자식 진짜 씨발 완전 미친놈이네.”
찰리의 돌발적인 행동이 주변 평범한 학생들에게 얼마나 기이하게 비치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He said it more factual than mean, and Susan didn’t correct him. I don’t know if I would have corrected him myself these days.
그 애는 비꼬는 게 아니라 그냥 사실을 말하는 듯한 말투였어. 수잔도 그 말을 부정하지 않았지. 요즘의 나였다면 나조차 그 말을 반박하지 못했을지도 몰라.
Love always, Charlie
항상 사랑을 담아, 찰리가
May 2, 1992
1992년 5월 2일
약 일주일이 흐른 5월 2일의 기록입니다.
Dear friend, A few days ago, I went to see Bob to buy more pot. I should probably say that I keep forgetting Bob doesn’t go to school with us.
안녕 친구야, 며칠 전에 약을 더 사려고 밥을 만나러 갔어. 참, 난 자꾸 밥이 우리랑 같은 학교에 안 다닌다는 사실을 깜빡하곤 해.
Probably because he watches more television than anyone I know, and he’s great with trivia.
아마 밥이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 텔레비전을 많이 보고, 잡다한 상식에도 아주 밝아서 그런가 봐.
You should see him talk about Mary Tyler Moore. It’s kind of spooky.
밥이 메리 타일러 무어에 대해 얘기하는 걸 꼭 봐야 해. 좀 무서울 정도라니까.
메리 타일러 무어(Mary Tyler Moore)는 197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배우입니다.
Bob has this very specific way of living. He says he takes a shower every other day.
밥은 자기만의 아주 독특한 생활 방식이 있어. 샤워는 이틀에 한 번씩만 한대.
He weighs his “stash” daily. He says when you’re smoking a cigarette with someone, and you have a lighter, you should light their cigarette first.
매일 자기가 보관 중인 ‘약’의 무게를 재고, 누군가랑 같이 담배를 피울 때 라이터가 있으면 상대방 담배에 먼저 불을 붙여줘야 한다고 말하지.
stash는 주로 숨겨둔 약물이나 귀중품 뭉치를 일컫는 속어입니다.
But if you have matches, you should light your cigarette first, so you breathe in the “harmful sulfur” instead of them.
하지만 성냥을 쓸 때는 자기 담배에 먼저 불을 붙여야 한대. 그래야 상대방 대신 자기가 그 ‘해로운 유황 성분’을 들이마시게 되니까.
He says it’s the polite thing to do. He also says that it’s bad luck to have “three on a match.”
그게 예의라는 거야. 또 성냥 하나로 세 명이 불을 붙이는 건 ‘불운’을 부른다고도 했어.
성냥 하나로 세 명(three on a match)은 성냥 하나를 너무 오래 켜두면 안 된다는 서구권의 오래된 미신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