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if this is right or not, but it made me sad regardless.
이게 맞는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난 그 말을 듣고 슬퍼졌어.
Not for Mary Elizabeth. Or for me. Just in general. Because I started to think that I didn’t know who Mary Elizabeth was at all.
메리 엘리자베스나 나 때문이 아니라, 그냥 전반적으로 말이야. 내가 메리 엘리자베스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거든.
I’m not saying she was lying to me, but she just acted so different before I got to know her,
그 애가 나한테 거짓말을 했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걔를 알기 전이랑은 너무 다르게 행동했어.
and if she really isn’t like what she was at the beginning, I wish she could have just said so.
만약 걔가 정말 처음 모습이랑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But maybe she is like she was at the beginning, and I just didn’t realize it.
하지만 어쩌면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었는데 내가 그냥 눈치를 못 챘던 걸지도 몰라.
I just don’t want to be another thing Mary Elizabeth is in charge of.
난 그냥 메리 엘리자베스가 관리하고 통제하는 또 하나의 대상이 되고 싶지는 않아.
in charge of는 단순히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고 관리하거나 통제한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대등한 연인 관계가 아닌 메리 엘리자베스의 일방적인 주도권에 지쳐가는 찰리의 속마음이 드러납니다.
I asked my sister what I should do, and she said the best thing to do is be honest about my feelings. My psychiatrist said the same thing.
누나한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누나는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게 최선이라고 했어. 상담 선생님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고.
And then I felt really sad because I thought maybe I was different from how Mary Elizabeth originally saw me, too.
그러고 나니 정말 슬픈 기분이 들었어. 어쩌면 메리 엘리자베스가 처음에 본 내 모습도 실제의 나랑은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And maybe I was lying by not telling her that it was hard to listen to her all the time without getting to say anything back.
내가 아무런 대꾸도 못 한 채 걔 말만 내내 듣고 있는 게 힘들다는 사실을 숨겼던 게, 어쩌면 나도 거짓말을 한 걸지도 몰라.
But I was just trying to be nice like Sam said I should. I don’t know where I went wrong.
하지만 난 그냥 샘이 말한 대로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자신의 불편함을 참아왔던 찰리의 착한 성격이 오히려 관계를 꼬이게 만든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I tried to call my brother about this, but his roommate said he was really busy with school,
이 일로 형한테 전화를 해봤는데, 룸메이트 형이 말하길 형이 학교 공부 때문에 정말 바쁘대.
so I decided not to leave a message because I didn’t want to distract him.
그래서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메시지는 남기지 않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