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ouldn’t bring myself to say “bum a smoke.” Not for my first one. I just couldn’t.
차마 첫 담배부터 ‘한 대 줘’라고 말할 용기는 안 났어. 그냥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고.
bum a smoke는 담배 한 대만 빌리다(구걸하다)라는 뜻의 속어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말투를 따라 하고 싶으면서도 낯설어하는 찰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Sure,” said Patrick. Sam stopped him. “What’s wrong, Charlie?”
패트릭은 “물론이지”라고 대답했고, 샘이 그를 제지하며 물었어. “무슨 일이야, 찰리?”
I told them what was wrong, which prompted Patrick to keep asking me if I had a “bad trip.”
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털어놓았고, 패트릭은 계속 나한테 ‘배드 트립’을 겪고 있는 거냐고 물어봤어.
bad trip은 약물 복용 후 공포, 불안, 환각 등 부정적인 심리 상태를 경험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No. No. It’s not that.” I was really getting upset. Sam put her arm around my shoulder, and she said she knew what I was going through.
“아니, 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고.” 난 정말 울컥했어. 샘이 내 어깨에 팔을 두르더니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다 안다고 말해줬어.
She told me I shouldn’t worry about it. Once you do it, you remember how things looked on it.
샘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 일단 약 기운을 한 번 겪고 나면, 그때 보였던 잔상들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대.
That’s all. Like how the road turned into waves. And how your face was plastic and your eyes were two different sizes.
그게 다야. 도로가 파도처럼 일렁이던 거나, 얼굴이 플라스틱처럼 보이고 두 눈의 크기가 달라 보이던 것들 말이야.
It’s all in your mind. That’s when she gave me the cigarette. When I lit it, I didn’t cough. It actually felt soothing.
그건 다 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야. 그러면서 샘이 나한테 담배를 한 대 줬어. 불을 붙였는데 기침이 안 나더라.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어.
I know that’s bad in a health class way, but it was true. “Now, focus on the smoke,” Sam said. And I focused on the smoke.
보건 수업 시간에는 나쁘다고 배우겠지만, 어쨌든 사실이었어. “자, 이제 연기에 집중해 봐.” 샘이 말했어. 난 연기에 집중했지.
“Now, that looks normal doesn’t it?” “Uh-huh,” I think I said.
“이제 평소처럼 보이지, 그치?” “응.” 내 입에서 그런 대답이 나갔던 것 같아.
“Now, look at the cement on the playground. Is it moving?” “Uh-huh.”
“그럼 이제 운동장 바닥을 봐. 움직이고 있어?” “응.”
“Okay … now focus on the piece of paper that’s just sitting there on the ground.”
“알았어... 이제 저기 땅바닥에 그냥 놓여 있는 종이 한 장에 집중해 봐.”
And I focused on the piece of paper that was sitting on the ground.
난 바닥에 떨어진 그 종이 한 장에 집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