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my dad slowly started turning the Christmas music on the radio to a deafening volume.
아빠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음악 소리를 점점 더 크게 키우기 시작하셨다는 거야.
자식들의 험악한 말다툼을 멈추게 하는 대신 라디오 볼륨을 높여 소음을 덮어버리는 아빠의 대처 방식이 인상적이군요.
“You are so full of shit. How would you know anything anyway? You haven’t been to college. Kelly didn’t go through anything like that.”
“너 진짜 헛소리 작작 좀 해라. 네가 대학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 대학도 안 가본 주제에. 켈리는 그런 일 겪은 적 없어.”
“Oh, yeah… like she’d tell you.” “Yeah… she would. We don’t keep secrets.”
“그래, 참 잘도 말해주겠다.” “어, 말해줘. 우린 서로 비밀 같은 거 안 만들거든.”
“Oh, you’re such a sensitive new age guy.” I wanted them to stop fighting because I was starting to get upset, so I asked another question.
“어머, 아주 섬세한 뉴에이지 가이 나셨네.” 난 슬슬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해서 둘이 그만 싸웠으면 하는 마음에 다른 질문을 던졌어.
“Do you talk about books and issues?” “Thank you for asking, Charlie. Yes. As a matter of fact we do.
“두 분은 책이나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해?” “물어봐 줘서 고마워, 찰리. 응, 사실 그래.”
Kelly’s favorite book just happens to be Walden by Henry David Thoreau.
“켈리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마침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이거든.”
월든(Walden)은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숲속에서 홀로 생활하며 기록한 수필로, 자연 속의 단순한 삶과 자아 성찰을 다룬 고전입니다.
And Kelly just happened to say that the transcendental movement is a close parallel to this day and age.”
“켈리가 그러는데, 초월주의 운동이 요즘 시대와 아주 밀접하게 닮아 있대.”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는 19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사상적·문학적 운동으로, 직관과 개인의 영적 교감을 중시합니다. 지적인 대화를 즐기는 켈리의 면모를 보여주네요.
“Oooo. Big words.” My sister rolls her eyes better than anyone.
“오오오, 어려운 용어 쓰시네.” 우리 누나는 눈알 굴리며 비꼬는 건 세상에서 제일 잘할 거야.
“Oh, I’m sorry. Was anyone talking to you? I happen to be telling my younger brother about my girlfriend.
“아, 미안. 누가 너한테 물어봤어? 난 지금 남동생한테 내 여자친구 얘기를 해주는 중이거든.”
Kelly says that she hopes a good Democratic candidate will challenge George Bush.
“켈리는 훌륭한 민주당 후보가 나와서 조지 부시에게 맞서길 바라고 있어.”
소설의 배경인 1991년 당시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의 조지 H.W. 부시였습니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반영한 대화입니다.
Kelly says that her hope is that the E.R.A. might finally pass if that happens.
“그렇게만 되면 마침내 남녀평등 헌법 수정안(E.R.A.)이 통과될지도 모른다는 게 켈리의 희망이지.”
E.R.A.(Equal Rights Amendment)는 성별에 따른 법적 차별을 금지하는 미국의 남녀평등 헌법 수정안을 뜻합니다.
That’s right. The E.R.A. that you always squawk about. Even cheerleaders think about those things.
“맞아, 네가 맨날 입이 닳도록 떠드는 그 수정안 말이야. 치어리더들도 그런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