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doesn't say anything. The tears are about to come. “Olivia, what's the matter?” I say.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다. “올리비아, 무슨 일이야?” 내가 묻는다.
침묵 뒤에 숨겨진 폭풍 전야! 비아의 가시 돋친 말이 눈물로 변하려 하고 있어. 저스틴은 이 급격한 온도 차이에 당황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비아를 챙기고 있네.
She shakes her head like she doesn't want to talk about it, but all of a sudden the tears start rolling a mile a minute.
그녀는 말하고 싶지 않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갑자기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둑이 터져버렸어! 처음엔 안 울려고 버텼는데, 한 번 터지니까 멈출 수가 없는 거지. 'a mile a minute'이라는 표현이 비아의 눈물 속도를 아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네.
“I'm sorry, it's not you, Justin. I'm not crying because of you,” she finally says through her tears.
“미안해, 저스틴, 너 때문이 아니야. 너 때문에 우는 게 아니라고.” 그녀가 마침내 울먹이며 말한다.
저스틴은 자기 때문에 비아가 운다고 생각해서 가슴이 철렁했겠지만, 비아는 진짜 다른 고민이 있다는 걸 알려주네. '너 때문이 아니야'라는 말이 이렇게 다행일 때가 또 있을까?
“Then why are you crying?” “Because I'm an awful person.” “What are you talking about?”
“그럼 왜 우는 거야?”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라서 그래.”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비아의 충격적인 자책!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고 부르며 오열하는 비아를 보며 저스틴은 멘붕이 왔어. 독자들도 '비아가 왜?' 하면서 같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지.
She's not looking at me, wiping her tears with the palm of her hand.
그녀는 손바닥으로 눈물을 닦아내며 나를 쳐다보지 않는다.
죄책감에 짓눌려 저스틴의 눈도 못 마주치는 비아의 모습이 그려져? 손바닥으로 눈물을 벅벅 닦아내는 투박한 몸짓이 오히려 그녀의 서러움을 더 강조하고 있네.
“I haven't told my parents about the show,” she says quickly. I shake my head because I don't quite get what she's telling me.
“부모님께 공연에 대해 말하지 않았어.” 그녀가 빠르게 말한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아 나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비아의 폭탄 고백! 공연 날짜가 코앞인데 부모님이 모른다니? 저스틴은 처음에 '단순히 깜빡했나?' 싶어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니까 뇌 정지가 살짝 온 거지.
“That's okay,” I say. “It's not too late, there are still tickets available—”
“괜찮아.” 내가 말한다. “아직 안 늦었어, 표도 아직 남아 있고—”
저스틴의 무한 긍정 회로 가동! 비아가 그냥 실수로 말 안 한 줄 알고 수습해주려고 해. '아직 표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말해~' 하는 다정한 남친의 배려인데, 비아의 얼굴은 더 어두워질 것 같지 않니?
“I don't want them to come to the show, Justin,” she interrupts impatiently.
“부모님이 공연에 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 저스틴.” 그녀가 참을성 없게 말을 가로막는다.
분위기 싸해지는 거 한순간이네. 비아가 드디어 속마음을 드러냈어. 단순히 깜빡한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부모님을 따돌린(?) 거야. 저스틴의 말을 뚝 끊어버릴 정도로 비아는 지금 아주 예민하고 단호한 상태야.
“Don't you see what I'm saying? I don't want them to come! If they come, they'll bring Auggie with them, and I just don't feel like...”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난 부모님이 오시는 게 싫다고! 오시면 어기도 데려오실 텐데, 난 그냥...”
비아의 진심이 폭발했어. 부모님이 싫은 게 아니라, 어기가 오는 게 두려운 거야. 새 학교에서만큼은 '장애가 있는 동생을 둔 누나'가 아닌 그냥 '올리비아'로 남고 싶은 이기적이면서도 너무나 인간적인 마음이 터져 나온 거지.
Here she's hit by another round of crying that doesn't let her finish talking.
여기서 그녀는 다시 한번 울음이 터져 나와 말을 끝맺지 못한다.
말이 입 밖으로 나오자마자 자기가 너무 못된 누나라는 죄책감이 몰려온 걸까? 비아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울음바다가 됐어. 스스로가 너무 끔찍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찢어지는 거지.
I put my arm around her. “I'm an awful person!” she says through her tears.
나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는다. “난 정말 나쁜 사람이야!”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비아를 안아주는 저스틴. 비아는 스스로를 'awful person'이라며 자책하고 있어. 사랑하는 동생을 부끄러워한다는 사실이 비아에겐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는 죄처럼 느껴지나 봐. 정말 마음 아픈 씬이야.
“You're not an awful person,” I say softly. “Yes I am!” she sobs.
“넌 나쁜 사람이 아니야.” 내가 부드럽게 말한다. “아니, 난 나빠!” 그녀가 흐느낀다.
저스틴은 비아를 달래려고 애쓰지만, 비아는 이미 '나쁜 누나' 타이틀을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셀프 유죄 판결을 내린 상태야. 죄책감에 푹 절여진 비아의 목소리가 참 안쓰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