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like, “Whoa, Auggie, you have got a serious Star Wars addiction.”
나는 이렇게 말했다. “와, 어거스트, 너 스타워즈 중독이 정말 심각하구나.”
방에 들어가자마자 잭의 입에서 터져 나온 탄성! 방 안을 꽉 채운 스타워즈 굿즈들을 보고 잭이 '너 진짜 스타워즈에 미쳤구나!'라며 장난 섞인 감탄을 날리고 있어.
He had ledges full of Star Wars miniatures, and a huge The Empire Strikes Back poster on his wall. “I know, right?” he laughed.
선반마다 스타워즈 미니어처들이 가득했고, 벽에는 거대한 ‘제국의 역습’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내 말이 그 말이야, 그치?” 걔가 웃으며 말했다.
어기의 방은 그야말로 덕후들의 성지! 잭의 말에 어기도 '그치? 나 좀 대박이지?'라며 자기의 취향을 아주 자랑스럽게 인정해. 역시 찐친은 취향 존중부터 시작되는 법이거든.
He sat down on a rolling chair next to his desk and I plopped down on a beanbag chair in the corner.
어거스트는 책상 옆 회전의자에 앉았고, 나는 방구석에 있는 빈백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친구 방에서 노는 가장 편안한 자세! 어기는 책상 앞 주인의 자리에, 잭은 구석에 있는 푹신한 빈백에 자리를 잡았어. 이제 본격적으로 수다 떨거나 게임 할 만반의 준비가 끝난 거지.
That’s when his dog waddled into the room right up to me. “He was on your holiday card!” I said, letting the dog sniff my hand.
그때 걔네 집 강아지가 내 쪽으로 뒤뚱뒤뚱 걸어 들어왔다. “이 강아지 너희 크리스마스 카드에 있던 애잖아!” 강아지가 내 손 냄새를 맡게 해 주며 내가 말했다.
드디어 등장한 씬스틸러 데이지!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지 않아? 잭은 예전에 받은 카드에서 데이지를 본 걸 기억하고 반가워해. 강아지와 친해지는 국룰인 '손 냄새 맡게 하기'도 완벽하게 수행 중이야.
“She,” he corrected me. “Daisy. You can pet her. She doesn’t bite.” When I started petting her, she basically just rolled over onto her back.
“암컷이야.” 걔가 내 말을 바로잡아 주었다. “이름은 데이지야. 쓰다듬어도 돼. 물지 않거든.” 내가 쓰다듬기 시작하자, 녀석은 그냥 발라당 뒤집어져 누워 버렸다.
잭이 데이지를 '그(He)'라고 부르니까 어거스트가 바로 '그녀(She)'라고 정정해 주네. 자기 집 강아지 성별 틀리는 건 반려인으로서 참을 수 없는 일이지! 데이지는 처음 보는 잭 앞에서도 배를 홀라당 까는 걸 보니 성격이 완전 '천사견'인 것 같아.
“She wants you to rub her tummy,” said August. “Okay, this is the cutest dog I’ve ever seen,” I said, rubbing her stomach.
“배를 문질러 달라는 거야.” 어거스트가 말했다. “세상에, 내가 본 강아지 중에 제일 귀엽다.” 데이지의 배를 문지르며 내가 말했다.
어거스트는 데이지의 마음을 찰떡같이 읽어내는 통역사네. 잭은 데이지의 애교에 완전히 녹아버렸어. '내가 본 강아지 중 최고'라는 극찬까지 나오는 걸 보니 데이지의 매력이 어마어마한가 봐.
“I know, right? She’s the best dog in the world. Aren’t you, girlie?”
“내 말이 그 말이야, 그치? 세상에서 제일 착한 강아지라니까. 그치, 우리 공주님?”
어거스트의 '내 강아지 자랑' 타임! 자기 강아지가 최고라는 말에 신나서 맞장구치고 있어. 마지막에 데이지를 '공주님(girlie)'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쏟는 모습이 정말 따뜻해 보여.
As soon as she heard Auggie’s voice say that, the dog started wagging her tail and went over to him.
어거스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기 시작하더니 그에게로 다가갔다.
데이지는 어거스트의 목소리만 들어도 꼬리에 모터가 달리나 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주인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지? 이게 바로 반려견을 키우는 맛이지!
“Who’s my little girlie? Who’s my little girlie?” Auggie was saying as she licked him all over the face.
“누가 우리 예쁜 공주님이지? 누가 우리 예쁜 공주님일까?” 데이지가 얼굴을 온통 핥아 대는 동안 어거스트가 속삭였다.
어거스트랑 데이지의 꿀 떨어지는 타임이야.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은 다들 알지? 얼굴을 핥아주는 게 바로 '뽀뽀'라는 걸! 어거스트는 지금 데이지의 침 세례를 받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을 거야.
“I wish I had a dog,” I said. “My parents think our apartment’s too small.”
“나도 강아지 한 마리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말했다. “부모님은 우리 아파트가 너무 좁다고 생각하셔.”
잭의 부러움 섞인 한탄이야. 강아지는 키우고 싶은데 현실(아파트 크기)이 안 따라주는 상황, 다들 한 번쯤 겪어봤지? 부러우면 지는 건데, 데이지가 너무 귀여워서 잭은 이미 완패한 것 같아.
I started looking around at the stuff in his room while he turned on the computer.
어거스트가 컴퓨터를 켜는 동안 나는 그의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친구 방에 처음 입성했을 때 눈동자 굴리며 구경하는 건 전 세계 공통 국룰이지! 어거스트는 성실하게 컴퓨터를 부팅하고 있고, 잭은 '어디 볼만한 게 없나~' 하고 탐색 모드에 들어갔어. 주인장 몰래 보물찾기라도 하는 기분일걸?
“Hey, you’ve got an Xbox 360? Can we play?” “Dude, we’re here to work on the science-fair project.”
“야, 너 엑스박스 360도 있어? 우리 게임 하면 안 돼?” “야, 우리 과학 박람회 프로젝트 하러 온 거잖아.”
공부하러 친구 집에 가서 게임기 보고 눈 돌아가는 잭의 모습, 완전 소름 돋게 우리랑 똑같지? 잭은 이미 마음속으로 패드 잡고 '헤일로' 할 생각뿐인데, 의외로 어거스트가 '숙제부터 해야지!'라며 철벽 수비를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