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ch took me forever to learn how to pronounce, by the way.
그나저나 그거 발음하는 법 배우는 데 평생 걸렸어.
방금 그 엄청난 병명을 말해놓고 바로 농담으로 받아치는 센스! 심각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발음 어렵다'는 투정으로 가볍게 환기하고 있어. 어거스트는 진짜 분위기 메이커라니까.
But I also have this other syndrome thing that I can’t even pronounce.
하지만 난 심지어 발음조차 못 하는 다른 증후군도 있어.
하나로도 벅찬데 또 있대. 근데 그걸 '발음도 못 하는 거'라고 표현하는 게 포인트야. 자기 아픔을 '어려운 단어 퀴즈'처럼 취급하면서 썸머가 부담 갖지 않게 배려하는 거지.
And these things kind of just morphed together into one big superthing, which is so rare they don’t even have a name for it.
그리고 이것들이 몽땅 합쳐져서 하나의 거대한 '슈퍼 증상'으로 변해 버렸는데, 워낙 희귀해서 병명조차 없대.
어거스트의 표현력 좀 봐. 여러 병이 합쳐진 걸 '변신 로봇 합체'처럼 설명하고 있어. 'Superthing'이라니, 마치 자기가 슈퍼 히어로가 된 것처럼 말하잖아. 의학적으로 희귀한 케이스라는 걸 이렇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아이가 또 있을까?
I mean, I don’t want to brag or anything, but I’m actually considered something of a medical wonder, you know.”
내 입으로 자랑하려는 건 아니지만, 사실 내가 의학적인 기적 같은 존재라나 뭐라나.
드디어 책 제목인 'Wonder'가 나왔어! 자기가 '의학적 기적'이라며 너스레를 떠는데, '자랑하려는 건 아닌데'라고 밑밥 깔고 시작하는 게 킬링 포인트야. 자기 운명을 비관하지 않고 '특별함'으로 받아들이는 이 태도, 정말 존경스럽지 않니?
He smiled. “That was a joke,” he said. “You can laugh.”
그는 미소 지었다. “농담이었어.” 그가 말했다. “웃어도 돼.”
어거스트가 방금 자기 외모를 '의학적 경이'라고 표현해놓고 분위기가 싸해질까 봐 '농담이야!'라고 선수 치는 거야. 상대방이 마음 편히 웃을 수 있게 허락해주는 어거스트의 이 여유, 진짜 리스펙트 해야 해.
I smiled and shook my head. “You’re funny, Auggie.” I said.
나는 미소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너 정말 재밌다, 어거스트.” 내가 말했다.
서머도 어거스트의 재치에 항복했어! 고개를 절레절레(shook my head) 흔드는 건 '아이고, 못 말려' 하는 느낌의 긍정적인 반응이지. 어거스트의 매력이 서머를 완전히 무장 해제시켰네.
“Yes, I am,” he said proudly. “I am cool beans.”
“맞아, 나 좀 웃기지.” 그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난 끝내주는 녀석이거든.”
어거스트의 근거 있는 자신감! 특히 'Cool beans'라는 표현을 쓴 게 압권이야. 자기가 정말 쿨하고 멋진 녀석이라는 걸 인정하는 모습이 정말 당당해 보여서 보기 좋다!
The Egyptian Tomb
이집트 무덤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어! 학교에서 진행할 '이집트 박물관'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복선이야. 무덤이라니, 벌써부터 으스스하면서도 궁금해지지?
Over the next month, August and I hung out a lot after school, either at his house or my house.
그 후 한 달 동안, 어거스트와 나는 방과 후에 그의 집이나 우리 집에서 자주 어울려 놀았다.
이제 둘은 완전히 '베프' 모드야! 한 달 내내 붙어 다니면서 서로의 집을 드나드는 사이가 됐어. 서머와 어거스트의 우정이 무르익어가는 과정이 참 훈훈해.
August’s parents even invited Mom and me over for dinner a couple of times.
어거스트의 부모님은 엄마와 나를 저녁 식사에 두어 번 초대하기까지 했다.
애들만 친한 게 아니라 부모님들끼리도 교류가 시작됐네! 'Invite over'라는 건 자기 집으로 초대했다는 뜻이야. 이제 두 가족은 거의 식구 같은 분위기로 가고 있어.
I overheard them talking about fixing Mom up on a blind date with August’s uncle Ben.
나는 그들이 어거스트의 삼촌인 벤과 우리 엄마를 소개팅시켜 주려고 이야기하는 것을 엿들었다.
어른들끼리 모이면 빠지지 않는 게 바로 남 연애사 걱정이지! 서머가 귀를 쫑긋 세우고 엄마의 새로운 로맨스 조짐을 포착했어. 어거스트랑은 친구를 넘어 이제 사돈(?)까지 될 기세네.
On the day of the Egyptian Museum exhibit, we were all really excited and kind of giddy.
이집트 박물관 전시회 당일, 우리 모두는 정말 들뜨고 약간은 정신이 없었다.
드디어 전시회 날! 애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겠어. 다들 아드레날린 수치가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붕 떠 있는 상태야. 축제 전날 밤잠 설치고 온 애들 같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