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in the grade got assigned an Egyptian artifact to work on for Egyptian Museum Day, which was in December.
학년 전체가 12월에 열릴 ‘이집트 박물관의 날’을 위해 연구할 이집트 유물을 하나씩 배정받았다.
학교의 큰 행사가 다가오고 있어. 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거니까 꽤 규모가 크겠지? 각자 유물을 하나씩 맡아서 조사하고 발표하는 방식인가 봐. 서머랑 어거스트가 뭘 뽑았을지 궁금하지 않니?
The teachers wrote all the assignments down on tiny scraps of paper, which they put into a fishbowl,
선생님들은 모든 과제 내용을 아주 작은 종이 조각들에 적어 어항 속에 넣었다.
과제 정하는 방식이 아주 스릴 넘치네! 어항 속에 종이를 넣고 뽑는 방식이라니, 이거 완전 복불복 게임 아냐? 어떤 애는 화려한 황금 마스크를 뽑고, 어떤 애는 흙으로 만든 그릇을 뽑겠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과제 추첨 현장이야.
and then all us kids in the grade took turns picking the papers out of the fishbowl in assembly.
그러고는 학년 전체 아이들이 조례 시간에 차례대로 어항에서 종이를 하나씩 뽑았다.
드디어 운명의 시간! 전교생(은 아니고 학년 전체)이 모인 조례 시간에 한 명씩 나가서 뽑는 거야. 친구들이 뭘 뽑는지 다 지켜보는 가운데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기분, 정말 짜릿했을걸? 어거스트가 뽑은 종이가 주머니에 들어간 사연이 이제야 밝혀졌네.
So I unfolded Auggie's little slip of paper. “Oh, cool!” I said, maybe a little overexcited because I was trying to get him psyched up.
그래서 나는 어거스트의 작은 종이 조각을 펼쳤다. "와, 멋지다!" 내가 말했다. 그를 북돋아 주려고 노력 중이었기에 아마 조금은 과하게 흥분했는지도 모른다.
어거스트가 툭 던진 종이 쪼가리를 서머가 조심스럽게 펼쳐봤어. 분위기가 너무 침울하니까 서머가 일부러 더 오버하면서 '와우!' 하고 리액션을 혜자스럽게 해주는 중이야. 친구 기 살려주려는 서머의 눈물겨운 노력, 진짜 찐친 인정이지?
“You got the Step Pyramid of Sakkara!” “I know!” he said. “I got Anubis, the god of the afterlife.”
"너 사카라의 계단 피라미드가 걸렸구나!" "나도 알아!" 그가 말했다. "나는 사후세계의 신인 아누비스를 뽑았어."
어거스트가 뽑은 게 '사카라의 계단 피라미드'였네! 피라미드 중에서도 꽤 유명한 녀석이지. 서머는 자기가 뽑은 '아누비스' 얘기도 꺼내면서 어떻게든 공감대를 형성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
“The one with the dog head?” “It's actually a jackal head,” I corrected him.
"개 머리를 한 그 신 말이지?" "사실은 자칼 머리야." 내가 그의 말을 바로잡아 주었다.
아누비스 하면 다들 개 머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척척박사 서머가 '자칼'이라고 딱 짚어주네. 어거스트한테 지식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대화를 이어가려는 귀여운 참견 같아 보여.
“Hey, you want to start working on our projects together after school? You could come over to my house.”
"있잖아, 방과 후에 우리 프로젝트 같이 시작할래? 우리 집에 와도 돼."
서머가 드디어 필살기를 던졌어! '우리 집으로 와'라는 건 진짜 친해지고 싶다는 강력한 시그널이잖아. 프로젝트 핑계 대면서 같이 놀자고 꼬시는 서머, 진짜 센스 만점이지?
He put his sandwich down and leaned back in his chair. I can't even describe the look he was giving me.
그는 샌드위치를 내려놓고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그가 나를 바라보는 그 표정은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다.
화기애애할 줄 알았는데 어거스트 반응이 좀 싸~해. 먹던 샌드위치까지 내려놓고 빤히 쳐다보는데, 그 표정이 예사롭지 않아. 서머도 당황해서 '이게 무슨 표정이지?' 하고 머릿속이 복잡해졌을 거야.
“You know, Summer,” he said. “You don't have to do this.” “What are you talking about?”
"있잖아, 서머." 그가 말했다. "너 굳이 이렇게까지 안 해도 돼."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어거스트가 드디어 속마음을 툭 내뱉었어. '착한 척 안 해도 돼'라는 식으로 날 선 말을 던지는데, 서머 입장에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지. 정성을 다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의심의 눈초리라니, 서머 진짜 억울하겠다!
“You don't have to be friends with me. I know Mr. Tushman talked to you.” “I have no idea what you're talking about.”
“나랑 친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어. 투쉬먼 선생님이 너에게 말씀하신 거 다 알아.” “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어거스트의 소심한 일침! 썸머가 자기랑 놀아주는 게 교장 선생님의 특명 때문이라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어. 우리 썸머는 지금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에 뇌 정지가 올 지경이야.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간 건데 이런 소리를 듣다니, 정말 억울하겠지?
“You don't have to pretend, is all I'm saying. I know Mr. Tushman talked to some kids before school started
“내 말은 가식 떨 필요 없다는 거야. 개학하기 전에 투쉬먼 선생님이 몇몇 아이들에게 말씀하신 거 알아.”
어거스트가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아주 탄탄하게 써왔네. '가식 떨지 마'라니! 썸머의 진심을 연기 취급하고 있어. 썸머는 지금 이 황당한 전개에 뒷목 잡기 일보 직전일걸?
and told them they had to be friends with me.” “He did not talk to me, August.”
“나랑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거 말이야.” “선생님은 나한테 그런 말씀 안 하셨어, 어거스트.”
교장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강제 우정'이라고 못을 박네. 하지만 썸머는 진짜 억울하다고! 선생님이랑 면담은커녕 그냥 자기가 좋아서 앉은 건데 말이야. 오해를 풀기 위한 썸머의 필사적인 방어가 시작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