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shirt,” Davis said. “Birthday present from Daisy,” I said.
“셔츠 멋지네.” 데이비스가 말했다. “데이지가 준 생일 선물이야.” 내가 대답했다.
데이비스의 선공! 셔츠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거네. 에이자는 쑥쓰러운지 데이지가 준 선물이라고 출처를 명확히 밝혀. 어색하지만 몽글몽글한 썸의 기운이 느껴지는 대화야.
“You know, some people think it’s bestiality, for a Wookiee to love a human,” Daisy said.
“있잖아, 어떤 사람들은 우키가 인간을 사랑하는 건 수간이라고 생각한대.” 데이지가 말했다.
데이지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어! 밥 먹다 말고 갑자기 '스타워즈' 세계관의 윤리 문제를 끌고 오네. 데이지다운 엉뚱함과 진지함이 섞여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 에이자와 데이비스의 묘한 기류를 단숨에 깨버리는 강력한 한 방이지.
Mychal sighed. “Don’t get her started on the whole Are-Wookiees-people thing.”
마이클이 한숨을 쉬었다. “쟤한테 ‘우키도 사람인가’ 하는 주제로 말 꺼내게 하지 마.”
마이클의 깊은 한숨 소리 들리니? 데이지가 이 주제로 한 번 입을 열면 밤새도록 떠들 걸 이미 알고 있는 거야. 친구의 고질적인 버릇을 잘 아는 절친의 리얼한 반응이지. '아이고, 또 시작이네'라는 자막이 달릴 법한 장면이야.
“That’s actually the most fascinating thing about Star Wars,” said Davis. Mychal groaned.
“그게 바로 스타워즈에서 가장 매혹적인 부분이야.” 데이비스가 말했다. 마이클은 신음 소리를 냈다.
데이비스가 데이지의 엉뚱한 주제에 맞장구를 쳐버렸어! 마이클은 이제 수다의 늪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직감하고 신음을 내뱉지. '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마이클은 이미 데이지의 열정에 포위당한 것 같아.
“Oh God. It’s happening.” Daisy immediately launched into a defense of Wookiee-human love.
“세상에. 시작됐군.” 데이지는 즉각 우키와 인간의 사랑을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마이클의 예언이 적중했어. 데이지라는 엔진에 '스타워즈'라는 연료가 주입되자마자 풀악셀을 밟아버린 거야. 이제 이 테이블은 평범한 식당이 아니라 은하계 토론장이 된 거지. 데이지의 전투력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이야!
“You know, for a moment in Star Wars Apocrypha, Han was actually married to a Wookiee, but does anyone freak out about that?”
“있잖아, 스타워즈 외전 격인 아포크리파의 한 대목에서는 한 솔로가 실제로 우키와 결혼하기도 했어. 그런데 그거 가지고 누가 난리 치기라도 해?”
데이지가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반격에 나섰어. '한 솔로도 우키랑 결혼했는데 왜 난리야?'라는 논리지. 데이지의 논리 회로는 가끔 상상을 초월하지만, 듣다 보면 왠지 설득당할 것 같은 마법이 있어. 친구들이 벙찐 표정으로 듣고 있는 게 상상되지?
Davis was leaning forward, listening intently. He was smaller than Mychal,
데이비스는 몸을 앞으로 숙인 채 열심히 듣고 있었다. 그는 마이클보다 체구는 작았지만,
데이비스는 데이지의 말을 아주 흥미롭게 들어. 보통 부자 도련님이면 이런 엉뚱한 수다를 지루해할 법도 한데, 데이비스는 의외로 이런 '너드' 같은 주제에 진심인가 봐. 에이자가 반한 포인트가 이런 의외성일지도 몰라.
but he took up more room—Davis’s gangly limbs occupied space like an army holds territory.
체구와는 다르게 그는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데이비스의 길쭉하고 마른 팔다리는 군대가 영토를 점령하듯 공간을 장악했다.
데이비스의 묘한 존재감을 묘사한 부분이야. 몸집은 작아도 길쭉길쭉한 팔다리를 쭉 뻗고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영토를 점령하는 군대 같대. 에이자의 눈에 비친 데이비스는 작아도 포스가 넘치는 그런 멋진 남자였나 봐.
Davis and Daisy were chatting back and forth about the dehumanization of Clone troopers,
데이비스와 데이지는 클론 트루퍼의 비인간화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데이비스랑 데이지가 스타워즈 덕후 토크로 완전 '티키타카'가 폭발했어. 클론 병사들을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는 설정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 중인데, 역시 덕후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나 봐. 에이자는 옆에서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둘만의 세상에 푹 빠졌지 뭐야.
and Mychal jumped in to explain that Daisy was actually kind of a famous writer of Star Wars fan fiction.
마이클이 끼어들어 데이지가 사실 스타워즈 팬 픽션계에서 꽤 유명한 작가라는 사실을 설명했다.
마이클이 데이지의 '부캐'를 화려하게 공개했어! 그냥 덕후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팬들이 열광하는 '금손' 작가였다니. 친구의 위상을 높여주려는 마이클의 든든한 서포트가 돋보이는 장면이야.
Davis looked her username up on his phone and was impressed by the two thousand reads on her most recent story,
데이비스는 휴대전화로 그녀의 사용자 이름을 검색해 보더니, 그녀의 가장 최신 소설 조회수가 2천 회나 된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데이비스가 그 자리에서 바로 데이지를 검색해봤어. 조회수 2천 회라는 숫자를 보고 진심으로 놀라워하는 중이야. 역시 부자든 아니든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하는 법이지. 데이지의 '작가 부심'이 뿜뿜하는 순간이야!
and then they were all laughing about some Star Wars joke I couldn’t quite follow.
그러고 나서 그들은 내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스타워즈 농담을 주고받으며 다 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에이자만 빼고 셋이서 완전 신났어. 덕후들만 아는 농담으로 배꼽 잡고 웃는데, 에이자는 그 코드를 못 따라가서 혼자 뻘쭘해진 상황이야.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는 소외감이 느껴지는 짠한 순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