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im: I told you I was bad at chitchat. Right. That’s how you start a conversation. Hi.
“안녕.” 그: “내가 잡담엔 소질이 없다고 했지. 맞아. 대화는 그렇게 시작하는 거였어. 안녕.”
Me: You’re not your money. Him: Then what am I? What is anyone?
나: “넌 네 돈이 아니야.” 그: “그럼 난 뭔데? 사람은 다들 대체 뭔데?”
Me: I is the hardest word to define. Him: Maybe you are what you can’t not be.
나: “‘나’는 정의하기 가장 어려운 단어야.” 그: “어쩌면 사람은 자신이 될 수밖에 없는 바로 그 존재일지도 몰라.”
자신이 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말은 아자가 느끼는 강박 사고의 불가항력적인 특성과도 깊이 맞닿아 있는 철학적인 통찰입니다.
Me: Maybe. How’s the sky? Him: Great. Huge. Amazing.
나: “그럴지도. 하늘은 어때?” 그: “좋아. 거대하고. 환상적이야.”
Me: I like being outside at night. It gives me this weird feeling, like I’m homesick but not for home. It’s kind of a good feeling, though.
나: “난 밤에 밖에 있는 게 좋아. 묘한 기분이 들거든. 향수병 같은데 집이 그립지는 않은 그런 기분 말이야. 그래도 좋은 기분이야.”
현실의 물리적 공간인 집이 아닌, 영혼이 진정으로 안식할 수 있는 근원적인 어딘가를 갈망하는 아자의 서정적인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Him: I am drenched in that feeling at the moment. Are you outside? Me: I’m in bed.
그: “나도 지금 그 기분에 푹 잠겨 있어. 너도 밖에 있어?” 나: “난 침대 안이야.”
Him: Light pollution makes naked eye stargazing suck here, but I can see all eight stars in the Big Dipper right now, if you include Alcor.
그: “여긴 빛 공해 때문에 맨눈으로 별 보기가 좀 별로긴 한데, 알코르까지 포함해서 지금 북두칠성 여덟 개가 다 보여.”
알코르(Alcor)는 북두칠성의 손잡이 부분에 있는 아주 작은 별입니다. 시력이 좋은 사람만 볼 수 있는 별이라, 데이비스의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Me: What was shitty about your day? I watched the... and waited.
나: “오늘 하루가 왜 그렇게 별로였어?” 나는 말줄임표를 지켜보며 기다렸다.
He wrote for a long time, and I imagined him typing and deleting, typing and deleting. Him: I’m all alone out here, I guess.
그는 한참 동안 글을 썼다. 나는 그가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 “여기 나 혼자뿐인 것 같아.”
Me: What about Noah? Him: He’s all alone, too. That’s the worst part.
나: “노아는?” 그: “노아도 혼자야. 그게 제일 최악이고.”
I don’t know how to talk to him. I don’t know how to make it stop hurting. He’s not doing any homework.
“걔한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아픔을 멈추게 할 수 있을지도. 걔는 숙제도 하나도 안 해.”
I can’t even get him to take a shower regularly. Like, he’s not a little kid. I can’t MAKE him do stuff.
“심지어 샤워도 제때 안 해. 걔도 이제 어린애가 아니잖아. 내가 억지로 뭘 시킬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