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e old woman says, ‘Sir, you don’t understand. It’s turtles all the way down.’”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어. ‘선생님, 뭘 모르시나 본데, 밑바닥까지 전부 다 거북이라니까요.’”
Its turtles all the way down(밑바닥까지 전부 거북이다)은 이 소설의 제목이자 유명한 철학적 농담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려 해도 끝없이 이어지는 순환 논리를 뜻하죠.
I laughed. “It’s turtles all the way down.” “It’s turtles all the way fucking down, Holmesy.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밑바닥까지 전부 거북이라니.” “씨발 밑바닥까지 전부 다 거북이인 거지, 홈지.”
You’re trying to find the turtle at the bottom of the pile, but that’s not how it works.”
“넌 맨 밑바닥에 있는 거북이를 찾으려고 애쓰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 게 아니거든.”
“Because it’s turtles all the way down,” I said again, feeling something akin to a spiritual revelation.
“밑바닥까지 전부 거북이니까.” 영적인 깨달음과도 비슷한 것을 느끼며 내가 다시 읊조렸다.
앞서 마트료시카 비유에서 느꼈던 자아에 대한 불안감이 이 거북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깨달음으로 승화되는 순간입니다. 세상도 나 자신도, 결국 명확한 밑바닥(실체) 없이 이어지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걸까요?
I stopped at Mom’s classroom for the last few minutes of lunch. I closed the door behind me and sat down at a desk opposite her.
점심시간이 끝나기 몇 분 전, 나는 엄마의 교실에 들렀다. 문을 닫고 들어와 엄마 맞은편 책상에 앉았다.
장면이 학교 운동장에서 엄마의 교실로 전환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엄마와 대화를 나누러 왔군요.
I glanced up at the clock on the wall. 1:08. I had six minutes. I didn’t want more.
벽에 걸린 시계를 힐끗 보았다. 1시 8분. 내게 남은 시간은 6분이었다. 그 이상의 시간은 원치 않았다.
“Hey,” I said. “First day back going well?” She blew her nose into a Kleenex.
“엄마.” 내가 불렀다. “복학 첫날인데 잘하고 있어?” 엄마가 티슈에 코를 팽 풀었다.
She had a cold, but she’d spent all her sick days on me being sick.
엄마는 감기에 걸려 있었다. 내가 아픈 동안 본인의 병가마저 나를 돌보는 데 다 써버린 탓이었다.
“Yeah,” I said. “So listen, Davis gave me some money. A lot of money. About fifty thousand dollars.
“응.” 내가 말했다. “저기, 엄마, 데이비스가 나한테 돈을 좀 줬어. 아주 많이. 5만 달러 정도 돼.”
드디어 에이자가 데이비스에게서 받은 거액의 돈에 대해 엄마에게 털어놓습니다.
I haven’t spent it or anything. I’m saving it for college.”
“한 푼도 안 썼어. 대학 등록금으로 쓰려고 모아두는 중이야.”
Her face tightened. “It was a gift,” I said again. “When?” she asked. “Um, a couple months ago.”
엄마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냥 선물이었어.” 내가 다시 말하자 엄마가 물었다. “언제?” “음, 몇 달 전에.”
“That’s not a gift. A necklace is a gift. Fifty thousand dollars is... not a gift.
“그건 선물이 아니야. 목걸이라면 모를까, 5만 달러는... 선물이 될 수 없어.”
5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6,000만 원이 넘는 거액입니다. 엄마가 이를 단순한 선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반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