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tartled awake at the sound of Daisy opening the passenger door. “You okay?” she asked.
조수석 문을 여는 데이지의 소리에 나는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렸다. “괜찮아?” 그녀가 물었다.
“Yeah,” I said. I turned the car on. Felt my spine straightening.
“응.” 내가 대답했다. 시동을 걸자 등뼈가 꼿꼿하게 펴지는 것이 느껴졌다.
I reversed out of the parking spot and then waited in line to leave campus.
나는 후진해서 주차 구역을 빠져나온 뒤, 학교를 빠져나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You barely even changed my name,” I said. My voice felt squeaky, but I was finding it.
“내 이름은 거의 바꾸지도 않았더라.” 내가 말했다.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가 나왔지만, 서서히 평정심을 찾아갔다.
데이지가 쓴 팬픽 소설을 읽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쌓아두었던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Huh?” “Ayala, Aza. Beginning of the alphabet to the end and back. Gave her compulsions. Gave her my personality.
“응?” “아얄라랑 아자. 알파벳의 시작과 끝을 뒤집어 놓은 것뿐이잖아. 그 캐릭터한테 강박 증상도 주고, 내 성격도 그대로 집어넣었지.”
데이지가 소설 속에 만든 인물 아얄라(Ayala)가 자신임을 지적하는 대목입니다. 아얄라는 아자(Aza)처럼 A로 시작해 A로 끝나며, 알파벳 순서를 교묘하게 튼 듯한 소리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Anyone reading it would know how you really feel about me. Mychal. Davis. Everyone at school, probably.”
“그걸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네가 나를 진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 알게 될 거야. 마이클도, 데이비스도. 아마 학교 애들 전부 다.”
“Aza,” Daisy said. My real name sounded wrong in her voice. “You’re not —” “Oh, fuck off.”
“아자.” 데이지가 말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내 진짜 이름은 왠지 어색하게 들렸다. “너 지금—” “아, 씨발, 집어치워.”
“I’ve been writing them since I was eleven, and you’ve never read a single one.” “You never asked.”
“나 열한 살 때부터 그 소설 썼어. 근데 넌 단 한 번도 읽어본 적 없잖아.” “나더러 읽어보라고 한 적도 없잖아.”
“First, I did ask. A bunch of times. And then I got tired of you saying you’d read them and never doing it.
“우선, 나 물어봤어. 그것도 아주 여러 번. 그런데 넌 읽어보겠다고 말만 하고는 한 번도 안 읽었잖아. 그래서 나도 지쳐버린 거야.”
And second, I shouldn’t have to ask. You could take three seconds away from your nonstop fucking contemplation of yourself
“그리고 두 번째로, 내가 굳이 물어봐야 하는 건 아니지 않니? 지긋지긋하게 자기 자신만 들여다보느라 바쁜 시간 중에 단 3초라도 내서,”
to think about other people’s interests. Look, I came up with Ayala in like seventh grade.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잖아. 봐, 아얄라는 내가 중학교 1학년 때쯤 만든 캐릭터야.”
And it was a dick move, but she’s her own character now. She’s not you, okay?”
“치사한 짓이었다는 거 인정해. 하지만 이제 걔는 독자적인 캐릭터야. 너 아니라고,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