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sle is full of noises.”
“섬은 소음으로 가득하다.”
계속해서 《템페스트》의 인용구가 이어집니다. 소음으로 가득한 섬은 수많은 생각과 불안으로 어지러운 아자와 데이비스의 내면세계를 상징하는 듯하군요.
WILLIAM SHAKESPEARE
윌리엄 셰익스피어
The thought, would she like me if I weren’t me, is an impossible thought. It folds in upon itself.
‘내가 내가 아니라면 그녀가 나를 좋아할까’라는 생각은 불가능한 생각이다. 그것은 스스로의 안으로 접혀 들어간다.
But what I mean is would she like me if the same body and soul were transported into a different life, a lesser life?
하지만 내 말은, 똑같은 몸과 영혼이 다른 삶, 더 보잘것없는 삶으로 옮겨진대도 그녀가 나를 좋아해 주겠느냐는 것이다.
But then, of course, I wouldn’t be me. I would be someone else.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당연히 나는 내가 아닐 것이다. 다른 누군가가 되어 있을 테니까.
The past is a snare that has already caught you. A nightmare, Dedalus said, from which I am trying to awake.
과거는 이미 당신을 낚아챈 덫이다. 데덜러스가 말했듯, 그것은 내가 깨어나려 애쓰는 악몽이다.
데덜러스(Dedalus)는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과 《율리시스》의 주인공 스티븐 데덜러스를 가리킵니다. “역사는 내가 깨어나려 애쓰는 악몽이다”라는 그의 유명한 문장을 인용하여,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괴로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And then the most recent entry: “This thing of darkness I acknowledge mine.”
그리고 가장 최근의 게시물. “이 어둠의 존재를 나의 것으로 인정하노라.”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마지막 장에서 주인공 프로스페로가 하는 대사입니다. 타인 혹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결핍이나 어두운 면을 회피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입니다.
WILLIAM SHAKESPEARE
윌리엄 셰익스피어
She noted, more than once, that the meteor shower was happening, beyond the overcast sky, even if we could not see it.
그녀는 구름 낀 하늘 너머에서 유성우가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몇 번이고 언급했다.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말이다.
Who cares if she can kiss? She can see through the clouds.
그녀가 키스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뭐 그리 중요한가? 그녀는 구름 너머를 볼 수 있는데.
It was only after reading every journal entry that I noticed the ones about me began with quotes from The Tempest.
모든 일기 게시물을 읽고 나서야 나는 나에 관한 글들이 《템페스트》의 인용구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I felt like I was invading his privacy, but it was a public blog,
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어쨌든 공개된 블로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