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 have a very slow metabolism.
그들은 신진대사가 매우 느리다.
투아타라의 느림 미학 결정판! 소화조차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하는 중이야. 거의 '파충류계의 나무늘보'라고 보면 돼. 밥 한 번 먹고 한 달은 족히 쉴 기세네.
But despite doing everything slowly and having not changed much in two hundred million years,
하지만 모든 것을 천천히 하고 2억 년 동안 별로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 이제 말리크 아저씨가 진짜 하고 싶은 '반전' 이야기가 시작돼. 겉보기엔 그냥 게으르고 오래된 파충류 같은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지!
tuatara have a faster rate of molecular mutation than any other known animal.”
투아타라는 알려진 그 어떤 동물보다도 분자 변이 속도가 더 빠르다.”
충격 반전! 겉으론 하품하며 느릿느릿 움직이는 투아타라인데, 몸속 DNA는 슈퍼카처럼 미친 속도로 변하고 있대. 겉바속촉이 아니라 '겉느속빨'의 정점이야!
“Like, they’re evolving faster?” “At a molecular level, yes. They change more rapidly than humans or lions or fruit flies.
“그러니까, 그들이 더 빨리 진화하고 있다는 건가요?” “분자 수준에서는 그렇다네. 그들은 인간이나 사자, 혹은 초파리보다 더 빠르게 변하지.”
에이자가 '오잉?' 하면서 핵심을 짚었어. 진화라는 게 겉모습이 바뀌는 게 아니라 세포 레벨에서 일어난다는 말리크의 설명이야. 초파리도 한 빠름 한다는데 투아타라 형님한테는 명함도 못 내미네.
Which raises all kinds of questions: Did all animals once mutate at this rate?
그것은 온갖 종류의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동물이 한때는 이 정도의 속도로 변이했을까?
말리크 아저씨가 지금 '질문 폭격기'로 변신했어. 투아타라의 신비로운 유전자를 보니까 뇌가 풀가동되나 봐. 과학자의 뇌는 쉬지 않고 '왜?'를 외치는 법이지.
What happened to slow down molecular mutation? How does the animal itself change so little when its DNA is mutating so rapidly?”
무엇이 분자 변이 속도를 늦추었을까? DNA가 그렇게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도 동물 자체는 어떻게 그렇게 조금밖에 변하지 않는 것일까?
겉모습은 2억 년 전이랑 똑같은데 속은 난리가 났다니, 이건 뭐 겉은 평온한데 속은 롤러코스터 타는 상황 아니야? 이 모순을 해결하는 게 말리크 아저씨의 평생 숙제인가 봐.
“And do you know the answers?” He laughed. “Oh no no no. Far from it.
“그럼 답을 알고 계시나요?” 그가 웃었다. “오, 전혀 아닐세. 천만의 말씀이지.”
에이자가 '그럼 답 알아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더니 아저씨가 빵 터졌어. 과학자도 모르는 게 있다는 걸 인정할 때 나오는 저 쿨한 웃음! 역시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
What I love about science is that as you learn, you don’t really get answers. You just get better questions.”
내가 과학에 대해 사랑하는 점은 배울수록 정답을 얻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저 더 나은 질문을 얻게 될 뿐이다.”
오, 말리크 아저씨 명언 제조기네! 과학은 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질문을 다듬는 과정이래. 우리 인생도 비슷하지 않아? 공부할수록 모르는 게 더 많아지는 그 신비함 말이야!
I heard a door open behind me. Davis. “Movie?” he asked.
내 등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데이비스였다. “영화 볼래?” 그가 물었다.
말리크 아저씨와 유전학 수다를 떨고 있는데 데이비스가 등장했어! 마치 타이밍 맞춰 나타난 주인공처럼 말이야. 근데 대사가 '영화 볼래?'라니, 너무 쿨해서 얼어 죽을 것 같아.
I told Malik thanks for the tour, and he said, “Anytime. Perhaps next time you’ll be ready to pet her.”
나는 말리크에게 구경시켜 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그는 대답했다. “언제든 환영이야. 다음번에는 그녀를 쓰다듬을 준비가 되어 있길 바라네.”
말리크 아저씨, 끝까지 투아타라 홍보를 놓지 않으시네! '그녀'는 물론 2억 년 된 투아타라야. 에이자가 도마뱀을 쓰다듬으려면 아마 우주 정복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할걸?
I smiled. “I doubt it.” Davis and I didn’t hug or kiss or anything;
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데이비스와 나는 포옹도, 키스도,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에이자의 단호박 모드! 도마뱀을 만지는 건 에이자의 리스트에 아예 없거든. 데이비스랑은 뭔가 썸 타는 분위기인 것 같으면서도, 결벽증 때문인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묘한 상황이야.
we just walked next to each other on the dirt path for a while until he said, “Noah got in trouble in school today.”
우리는 흙길 위를 나란히 잠시 걸었다. 그러다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오늘 노아가 학교에서 사고를 쳤어.”
분위기 잡고 걷나 했더니, 데이비스가 묵직한 소식을 던졌어. 동생 노아가 학교에서 사고를 쳤대. 로맨틱한 산책이 순식간에 '가족 고민 상담소'가 되어버린 순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