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uess,” he said. He raised his can of soda. “To weird,” he said. “To weird.” We clinked cans and sipped.
“그런 것 같아.” 그가 말했다. 그는 탄산음료 캔을 들어 올렸다. “이상함을 위하여.” 그가 말했다. “이상함을 위하여.” 우리는 캔을 부딪치고 한 모금 마셨다.
자신의 삶이 이상하다는 에이자의 말을 데이비스가 아주 우아하게 받아쳐. '이상한 게 어때서? 이게 우리지!'라는 느낌으로 건배를 제의하는 모습, 정말 힙하지 않니?
“She acts like a parent,” I said. “Yeah, well, she’s known me since I was a baby. And she cares about us.
“로사는 꼭 부모님처럼 행동하네.” 내가 말했다. “응, 뭐, 내가 아기였을 때부터 나를 봐 왔으니까. 그리고 우리를 아껴 주셔.”
로사의 오지랖... 아니, 깊은 사랑을 보고 에이자가 감탄해. 데이비스는 로사가 거의 엄마나 다름없는 존재라는 걸 털어놓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But she also gets paid to care about us, you know? And if she didn’t... I mean, she’d have to find a different job.”
“하지만 우리를 돌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으시기도 하잖아, 알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내 말은, 다른 일자리를 구하셔야만 했을 거란 얘기야.”
로사의 사랑은 진심이지만, 동시에 '월급'이 오가는 고용 관계라는 현실적인 팩트를 데이비스가 짚고 넘어가. 돈이 없으면 이 관계도 유지될 수 없다는 게 부잣집 도련님의 씁쓸한 현실 인식이지.
“Yeah,” I said. It seemed to me that one of the defining features of parents is that they don’t get paid to love you.
“그렇지.” 내가 말했다. 부모의 결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자식을 사랑하는 대가로 돈을 받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았다.
에이자가 데이비스의 말을 듣고 부모의 정의에 대해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야. 로사는 돈을 받고 사랑하지만, 진짜 부모는 '무급으로' 사랑한다는 뼈 때리는 차이점을 발견한 거지.
He asked me about my school day, and I told him I’d had a fight with Daisy.
그는 내게 학교생활이 어땠는지 물었고, 나는 데이지와 싸웠던 일을 이야기했다.
이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단계로 넘어갔어. 썸 타는 사이의 국룰, '오늘 어땠어?'가 시전된 거지. 에이자는 데이지랑 싸운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마음을 열고 있어.
I asked about his day at school, and he said, “It was okay. There’s this rumor at school that I killed not only my dad,
나도 그의 학교생활에 대해 물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괜찮았어. 학교에 소문이 돌고 있긴 해. 내가 아빠뿐만 아니라,
에이자가 물어보니 데이비스도 자기 얘기를 꺼내는데, 내용이 꽤 충격적이야. 아버지가 사라진 것도 모자라 자기가 아빠를 죽였다는 소문이 돈다니! 덤덤하게 '괜찮았다'고 말하는 게 더 짠하네.
but also my mom... so. I don’t know. I shouldn’t let it get to me.”
엄마까지 죽였다는 소문 말이야... 그래서. 모르겠어. 신경 쓰지 말아야 하는데.”
아빠도 모자라 엄마까지 죽였다는 끔찍한 소문이라니! 데이비스는 'so'랑 'I don't know'로 말끝을 흐리며 애써 쿨한 척하지만, 상처받은 속마음이 다 보여.
“That would get to anyone.” “I can take it, but I worry about Noah.”
“그건 누구라도 힘들게 할 거야.” “나는 버틸 수 있지만, 노아가 걱정돼.”
데이비스가 겪는 말도 안 되는 소문들에 대해 에이자가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중이야. 데이비스는 자기는 멘탈 잡고 버틸 수 있다며 쿨한 척하지만, 사실 속마음은 온통 동생 노아 걱정뿐인 '동생 바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어.
“How is Noah?” “He climbed into bed with me last night and just cried. I felt so bad I loaned him my Iron Man.”
“노아는 좀 어때?” “어젯밤에 내 침대로 올라와서 그냥 울기만 하더라.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내 아이언맨 인형을 빌려줬어.”
노아의 상태를 묻는 에이자에게 데이비스가 가슴 아픈 에피소드를 들려줘. 사춘기 소년이 형 침대까지 찾아와 울었다니 얼마나 외로웠겠어? 데이비스는 자기의 보물 1호인 아이언맨 피규어까지 내주며 동생을 달래준 거야.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형제애지?
“I’m sorry,” I said. “He’s, just... I guess at some point, you realize that whoever takes care of you is just a person,
“안됐다.” 내가 말했다. “그 애는 그저… 내 생각엔 어느 시점이 되면, 너를 돌봐주는 사람이 누구든 그저 한 명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아.”
에이자가 노아의 슬픔을 아주 철학적으로 분석해줘. 어릴 땐 부모님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줄 알지만, 철이 들면 그들도 그냥 실수하고 상처받는 연약한 '사람'일 뿐이라는 걸 알게 되잖아. 노아는 지금 그 가혹한 진실을 너무 일찍, 너무 세게 깨닫고 있는 거야.
and that they have no superpowers and can’t actually protect you from getting hurt.
그들에게는 초능력이 없으며, 상처받는 것으로부터 너를 실제로 보호해 줄 수도 없다는 사실 말이야.
부모가 슈퍼맨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의 그 상실감! 세상 모든 위험으로부터 나를 막아줄 줄 알았던 무적의 방패가 사실은 종이 방패였다는 걸 깨닫는 가혹한 성인식 같은 순간이지. 에이자의 통찰력이 아주 딥(Deep)해지는 대목이야.
Which is one thing. But Noah is starting to understand that maybe the person he thought was a superhero turns out sort of to be the villain.
그건 그것대로 문제다. 하지만 노아는 자신이 슈퍼히어로라고 믿었던 사람이 어쩌면 악당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하는 중이다.
아빠가 슈퍼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커였다면? 노아는 지금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걸 넘어, 그 도끼가 자기를 겨냥하고 있었다는 가혹한 진실과 마주하는 중이야.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기 일보 직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