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mesy. I’m so fucking done with the idea that there’s nobility in turning down money.”
“홈지. 돈을 거절하는 데 고결함이 있다는 생각은 이제 정말 지긋지긋해.”
데이지의 자본주의적 해탈 선언이야! 가난하지만 고결하게 살아야 한다는 '개천에서 용 난다' 식의 가스라이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거지. 1억 앞에서는 고결함보다 통장 잔고가 우선이라는 팩트 선언!
“But it’s—like, we only got this money because we know someone.”
“하지만 이건—말하자면, 우리는 그저 누군가를 알기 때문에 이 돈을 얻은 거잖아.”
에이자의 양심이 꿈틀거리는 중이야. 노력해서 번 돈이 아니라 '인맥'으로 꿀꺽한 공돈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는 거지. 전형적인 도덕적 완벽주의자의 고뇌랄까?
“Yeah, and Davis Pickett only got his money because he knew someone, specifically his father.
“그래, 그리고 데이비스 피켓도 누군가를, 구체적으로는 자기 아빠를 알았기 때문에 그 돈을 가진 거야.”
데이지의 논리 왕림! '데이비스도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아빠 찬스 쓴 건데, 우리라고 인맥 찬스 쓰지 말라는 법 있어?'라며 에이자의 궤변을 한 방에 정리해주네. 데이지 논리학 교수님 모셔야겠어.
This is not illegal or unethical. It’s awesome.” She was staring out the windshield.
이건 불법도 아니고 비도덕적인 것도 아니야. 이건 최고라고.” 그녀는 앞 유리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데이지의 쐐기 박기! 법적으로도, 양심적으로도 문제없으니 제발 이 상황을 즐기자는 거야. 창밖을 응시하는 데이지의 눈빛에는 이미 새 차와 대학 등록금이 스쳐 지나가고 있을걸?
It had started to drizzle a little—one of those cloudy days in Indiana when the sky feels very close to the ground.
보슬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하늘이 땅과 아주 가깝게 느껴지는, 인디애나의 전형적인 흐린 날들 중 하루였다.
돈 뭉치를 보고 감격에 젖어 있는 상황인데, 하필 인디애나 날씨는 축축하게 비가 오기 시작하네. 하늘이 낮게 내려앉은 느낌이 마치 거액의 돈을 손에 쥔 데이지의 가슴 벅찬 상태를 묘사하는 것 같기도 해.
Out on Ditch Road, a stoplight turned yellow, then red. “I’m gonna go to college,” she said. “And not at night.”
디치 로드 위에서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그러더니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난 대학에 갈 거야." 그녀가 말했다. "야간 대학 말고."
신호등이 바뀌는 찰나에 데이지가 던진 선언! 이제 돈이 생겼으니 주경야독하며 힘들게 다니는 야간 대학이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하고 온전하게 대학 생활을 즐기겠다는 희망찬 다짐이야.
“I mean, it’s not enough to pay for all of college.” She smiled.
"내 말은, 대학 등록금 전부를 내기에는 부족하다는 거야." 그녀가 미소 지었다.
에이자는 현실주의자답게 '그 돈으로 대학 4년치를 다 내긴 부족해'라며 초를 치지만, 데이지는 그저 희망에 부풀어 웃고 있어. 사실 부족하든 말든 일단 거금이 생겼다는 게 포인트지!
“Yeah, I know it’s not enough to pay for all of college, Professor Buzzkill. But it is fifty thousand dollars, which will make college a hell of a lot easier.”
"그래, 나도 대학 등록금 전부를 내기엔 부족하다는 거 알아, 분위기 깨는 교수님아. 하지만 5만 달러잖아. 그건 대학 생활을 훨씬 더 수월하게 만들어 줄 거야."
현실적인 걱정만 늘어놓는 에이자에게 데이지가 붙여준 별명, 'Professor Buzzkill'! 분위기 초 치는 데는 교수급이라는 거지. 하지만 데이지는 5만 달러가 가져올 어마어마한 삶의 변화에만 집중하고 있어.
She turned to me and grabbed me by the shoulders and shook me. “HOLMESY. BE HAPPY. WE ARE RICH.”
그녀는 내게로 몸을 돌려 내 어깨를 붙잡고 흔들어댔다. "홈지. 기뻐해라. 우린 부자라고."
걱정 인형 에이자 때문에 답답해진 데이지가 물리치료(?)를 시전하는 장면이야. 제발 그 부정적인 생각 좀 털어내라고 어깨를 잡고 탈탈 터는 거지. 지금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니라 파티니까!
She pulled a single hundred-dollar bill from one of the stacks and pocketed it. “Let’s have the finest meal Applebee’s has to offer.”
그녀는 돈뭉치 중 하나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쏙 뽑아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애플비가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식사를 즐겨보자고."
영화처럼 돈다발을 뿌리는 게 아니라, 딱 100달러 한 장만 챙기는 소박함! 그 돈으로 가는 곳이 고작 패밀리 레스토랑 '애플비'라는 게 포인트야. 데이지에겐 애플비가 미슐랭 3스타보다 소중한가 봐.
At our usual table, Daisy and I shocked Holly by ordering two sodas.
우리의 지정석에서, 데이지와 나는 탄산음료 두 잔을 주문하여 홀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평소엔 돈 아끼려고 물만 마시거나 쿠폰만 썼을 텐데, 갑자기 유료 음료인 탄산을 두 잔이나? 서버 홀리 입장에서는 '얘네 로또 맞았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인 거지.
When she returned with our drinks, she asked Daisy, “You want the Blazin’ Texan burger?”
그녀가 음료를 가지고 돌아왔을 때, 그녀는 데이지에게 물었다. "블레이징 텍산 버거 먹을 거지?"
홀리는 프로야. '얘네가 음료는 시켰어도, 메인 메뉴는 늘 먹던 그 저렴하고 자극적인 거 시키겠지'라고 짐작하고 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메뉴 이름을 대는 게 단골 인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