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not anxious?” she asked. At some point, Dr. Singh had told Mom not to ask if I was feeling anxious,
“불안한 건 아니지?” 엄마가 물었다. 언젠가 싱 박사가 엄마에게 내가 불안해하는지 직접 묻지 말라고 조언한 적이 있었다.
so she’d stopped phrasing it as a direct question.
그래서 엄마는 그것을 직접적인 질문 형태로 던지지는 않았다.
“I’m fine.” “You’ve been taking your meds,” she said. Again, not a direct question.
“괜찮아.” “약은 잘 챙겨 먹고 있지.” 엄마가 말했다. 역시 질문 형식을 빌리지 않은 말이었다.
“Yeah,” I said, which was broadly true.
“응.” 내가 대답했다. 대체로는 사실이었다.
I’d had a bit of a crack-up my freshman year, after which I was prescribed a circular white pill to be taken once daily.
나는 1학년 때 한 차례 정신적인 붕괴를 겪었고, 그 후 매일 한 알씩 먹어야 하는 하얗고 동그란 알약을 처방받았다.
crack-up은 정신적으로 무너지거나 심각한 심리적 위기를 겪은 상태를 뜻하는 구어체 표현입니다. 아자가 과거에 꽤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I took it, on average, maybe thrice weekly. “You look...” Sweaty, is what I knew she meant.
나는 그 약을 일주일에 평균 세 번 정도 먹었다. “너 꼭...” 엄마가 말끝을 흐렸다. ‘땀에 젖어 보여’라는 뜻임을 나는 알고 있었다.
“Who decides when the bells ring?” I asked. “Like, the school bells?”
“종소리는 누가 결정하는 거야?” 내가 물었다. “학교 종소리 말이야.”
“You know what, I have no idea. I suppose that’s decided by someone on the superintendent’s staff.”
“글쎄, 전혀 모르겠는걸. 교육감실 직원 중 누군가가 결정하겠지.”
“Like, why are lunch periods thirty-seven minutes long instead of fifty? Or twenty-two? Or whatever?”
“왜 점심시간은 50분이나 22분도 아니고 딱 37분인 걸까?”
“Your brain seems like a very intense place,” Mom answered.
“네 머릿속은 참 치열한 곳이구나.” 엄마가 대답했다.
“It’s just weird, how this is decided by someone I don’t know and then I have to live by it.
“그냥 이상해서 그래.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결정한 일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는 게.”
Like, I live on someone else’s schedule. And I’ve never even met them.”
“본 적도 없는 사람의 일정에 내 삶을 끼워 맞추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