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that supposed to be the lesson of all this? That I should be nice to her?”
“이게 이 모든 일의 교훈이야? 할머니한테 잘해드려야 한다는 뭐 그런 거?”
He heard a strange rumbling, different from before, and it took him a minute to realize the monster was laughing.
이전과는 다른 기이한 울림이 들려왔다. 코너는 잠시 후에야 몬스터가 웃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You think I tell you stories to teach you lessons? the monster said.
“내가 네게 교훈을 주려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으냐?” 몬스터가 말했다.
You think I have come walking out of time and earth itself to teach you a lesson in niceness?
“내가 시간과 대지를 뚫고 걸어 나온 것이 고작 ‘착하게 살라’는 교훈 따위나 가르쳐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 게냐?”
몬스터가 나타난 이유가 단순히 착하게 살라는 식의 뻔한 교훈을 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삶의 복잡하고 모순적인 진실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It laughed louder and louder again, until the ground was shaking and it felt like the sky itself might tumble down.
몬스터는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무너져 내릴 듯 더욱더 크게 웃어젖혔다.
“Yeah, all right,” Conor said, embarrassed. No, no, the monster said, finally calming itself.
“그래, 알았어.” 코너는 당황해서 말했다. “아니, 아니란다.” 몬스터는 겨우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The queen most certainly was a witch and could very well have been on her way to great evil.
“왕비는 분명 마녀였고, 실제로 거대한 악의 길을 걷고 있었을지도 모르지.”
Who’s to say? She was trying to hold on to power, after all.
“누가 알겠느냐? 어쨌든 왕비는 권력을 쥐려 했으니 말이다.”
“Why did you save her then?” Because what she was not, was a murderer.
“그런데 왜 왕비를 구한 건데?” “그녀가 적어도 살인자는 아니었기 때문이지.”
몬스터가 왕비를 구한 이유는 그녀가 착해서가 아니라, 저지르지 않은 죄(살인)로 처벌받는 불의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선악보다 사실 관계를 중시하는 몬스터의 독특한 관점이 드러납니다.
Conor walked around the garden a bit, thinking. Then he did it a bit more.
코너는 생각에 잠긴 채 정원을 잠시 거닐었다. 그러다 조금 더 걸었다.
“I don’t understand. Who’s the good guy here?” There is not always a good guy. Nor is there always a bad one.
“이해가 안 가. 여기선 누가 착한 사람인데?” “세상에 언제나 착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 언제나 나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지.”
Most people are somewhere inbetween.
“대부분의 사람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단다.”
몬스터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이 담긴 문장입니다. 흑백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던 코너의 가치관을 뒤흔드는 대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