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the new queen was in fact a witch, that his grandfather had suspected it to be true when he married her,
“새 왕비가 사실은 마녀이며, 왕자의 할아버지가 그녀와 결혼할 때 이미 그 사실을 의심했다는 것 말이다.”
but that he had overlooked it because of her beauty.
“하지만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 그 사실을 간과했노라고 말이다.”
The prince couldn’t topple a powerful witch on his own. He needed the fury of the villagers to help him.
“왕자 혼자서는 강력한 마녀를 몰아낼 수 없었지. 그래서 마을 사람들의 분노라는 힘이 필요했던 게다.”
The death of the farmer’s daughter saw to that. He was sorry to do it, heartbroken, he said,
“농부의 딸이 죽음으로써 그 일이 가능해졌지. 왕자는 그러고 싶지 않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but as his own father had died in defence of the kingdom, so did his fair maiden. Her death was serving to overthrow a great evil.
“자신의 아버지가 왕국을 지키다 목숨을 잃었듯, 아리따운 처녀의 목숨도 바쳐져야 한다고 생각한 게야. 거대한 악을 타도하기 위한 희생이라고 말이다.”
When he said that the queen had murdered his bride, he believed, in his own way, that it was actually true.
“왕비가 자신의 신부를 죽였다고 말할 때, 왕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거짓을 진짜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지.”
왕자가 자신의 거짓말을 스스로 믿게 되었다는 대목은, 앞서 몬스터가 강조한 자기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 가진 무서운 힘을 보여줍니다.
“That’s a load of crap!” Conor shouted. “He didn’t need to kill her. The people were behind him. They would have followed him anyway.”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코너가 소리쳤다. “왕자가 그녀를 죽일 필요는 없었어. 백성들은 이미 왕자의 편이었단 말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따랐을 거라고.”
The justifications of men who kill should always be heard with scepticism, said the monster.
“살인자의 변명은 항상 회의적으로 들어야 하는 법이지.” 몬스터가 말했다.
scepticism은 어떤 사실을 그대로 믿지 않고 의심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몬스터는 왕자의 명분 있는 변명 뒤에 숨은 본모습을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군요.
And so the injustice that I saw, the reason that I came walking, was for the queen, not the prince.
“따라서 내가 본 불의, 내가 걸어 나온 진짜 이유는 왕자가 아니라 왕비를 위한 것이었다.”
“Did he ever get caught?” Conor said, aghast. “Did they punish him?”
“왕자가 잡히긴 했어?” 코너가 경악하며 물었다. “처벌은 받았고?”
He became a much beloved king, the monster said, who ruled happily until the end of his long days.
“그는 백성들의 큰 사랑을 받는 왕이 되어, 죽는 날까지 행복하게 왕국을 다스렸다.”
범죄를 저지른 왕자가 처벌받기는커녕 행복한 왕이 되었다는 결말은, 보편적인 권선징악의 틀을 완전히 깨버리며 코너에게 큰 혼란을 줍니다.
Conor looked up to his bedroom window, frowning again. “So the good prince was a murderer and the evil queen wasn’t a witch after all.
코너는 다시 미간을 찌푸리며 자기 방 창문을 올려다보았다. “결국 착한 왕자는 살인자였고 사악한 왕비는 마녀가 아니었다는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