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stag, the mouse and the fly that are eaten! I am the snake of the world devouring its tail!
“나는 잡아먹히는 수사슴이자 생쥐이자 파리다! 나는 자신의 꼬리를 삼키는 세상의 뱀이다!”
자신의 꼬리를 삼키는 뱀은 고대 상징인 우로보로스(Ouroboros)를 뜻합니다. 시작과 끝이 하나로 연결된 순환, 즉 삶과 죽음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연의 섭리를 상징하죠.
I am everything untamed and untameable! It brought Conor up close to its eye.
“나는 길들여지지 않은, 그리고 길들일 수 없는 모든 것이다!” 그것이 코너를 제 눈앞까지 가까이 끌어당겼다.
I am this wild earth, come for you, Conor O’Malley. “You look like a tree,” Conor said.
“나는 이 거친 대지다. 너를 찾아왔다, 코너 오말리.” “넌 그냥 나무처럼 보이는데.” 코너가 말했다.
The monster squeezed him until he cried out. I do not often come walking, boy, the monster said, only for matters of life and death.
몬스터는 코너가 비명을 지를 때까지 그를 꽉 쥐었다. “얘야, 나는 자주 걸어 나오지 않는다.” 몬스터가 말했다. “오직 삶과 죽음이 걸린 문제에만 나타날 뿐이지.”
몬스터가 단순히 심심해서 나타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걸린 문제라는 표현에서 이야기에 흐르는 무거운 주제의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I expect to be listened to. The monster loosened its grip and Conor could breathe again.
“나는 내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몬스터가 움켜쥐었던 손을 늦추자 코너는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So what do you want with me?” Conor asked. The monster gave an evil grin.
“그래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뭔데?” 코너가 물었다. 몬스터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The wind died down and a quiet fell. At last, said the monster. To the matter at hand.
바람이 잦아들고 정적이 찾아왔다. “드디어.” 몬스터가 말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꾸나.”
The reason I have come walking. Conor tensed, suddenly dreading what was coming.
“내가 걸어 나온 이유 말이다.” 코너는 몸을 긴장시켰다. 갑자기 앞으로 닥칠 일이 두려워졌다.
Here is what will happen, Conor O’Malley, the monster continued, I will come to you again on further nights.
“코너 오말리, 이제 이런 일이 벌어질 거다.” 몬스터가 말을 이었다. “나는 앞으로도 밤마다 너를 찾아오마.”
Conor felt his stomach clench, like he was preparing for a blow.
코너는 마치 매를 맞기 전처럼 배가 뒤틀리는 기분을 느꼈다.
And I will tell you three stories. Three tales from when I walked before.
“그리고 너에게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마. 내가 예전에 걸어 나왔을 때의 세 가지 전설을 말이다.”
Conor blinked. Then blinked again. “You’re going to tell me stories?”
코너는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깜빡였다. “나한테 이야기를 해 주겠다고?”